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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부자(明父子) 2-1-16] 부모가 돌아가시더라도 아끼던 사람을 공경한다

by मोक्ष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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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則曰, 父母有婢子若庶子庶孫, 甚愛之, 雖父母沒, 沒身敬之不衰.(부모유비자약서자서손 심애지 수부모몰 몰신경지불쇠)

내칙에서 말하길(內則曰), 부모에게(父母) 계집종의 자식이나 서자, 서손이 있어서(有婢子若庶子庶孫), 매우 아꼈다면(甚愛之), 비록(雖) 부모가 돌아가시더라도(父母沒), 죽을 때까지(沒身) 공경하는 것이(敬之) 줄어들지 않아야 한다(不衰). 

 

* 婢子(비자): 계집종, 여자()가 자신()을 낮추어 일컫는 말.


[集解] 婢子, 賤者所生也. 若, 及也. 沒身, 終身也.

[集解] 비자는(婢子), 천한 사람이(賤者) 낳은 것이다(所生也). 약은(若), 급이다(及也). 몰신은(沒身), 종신이다(終身也).

子有二妾, 父母愛一人焉, 子愛一人焉, 由衣服飮食, 由執事毋敢視父母所愛, 雖父母沒不衰.(자유이첩 부모애일인언 자애일인언 유의복음식 유집사무감시부모소애 수부모몰불쇠)

자식에게(子) 첩이 둘이 있어서(有二妾), 부모가(父母) 한 사람을 아끼고(愛一人焉), 자식이(子) 다른 사람을 아끼면(愛一人焉), 의복과 음식부터(由衣服飮食), 일을 시키는 것을(由執事) 감히(敢) 부모가 아끼는 첩과(父母所愛) 비교하지 말고(毋視), 비록(雖) 부모가 돌아가셔도(父母沒) 줄지 않는다(不衰).


[集說] 由, 自也, 視, 比也. 陳氏曰不敢以私愛, 違父母之情也.

[集說] 유는(由), 부터이고(自也), 시는(視), 비교함이다(比也).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감히 사적인 사랑으로(不敢以私愛), 부모의 정을 어기지 못한다(違父母之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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