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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팔일(八佾) 3-18] 사군진례(事君盡禮) / 예를 다하는 것과 아첨 하는 것의 차이

by मोक्ष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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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事君盡禮, 人以爲諂也.”(사군진례 인이위첨야)

子曰: “임금을 섬기는 것에(事君) 예를 다했더니(盡禮), 사람들이(人) 아첨이라고 여긴다(以爲諂也).”

黃氏曰: “孔子於事君之禮, 非有所加也, 如是而後盡爾. 時人不能, 反以爲諂. 故孔子言之, 以明禮之當然也.”

黃氏曰: “공자가(孔子) 임금을 섬기는 예를 대하여(於事君之禮), 더할 것이 있지 않고(非有所加也), 이와 같고 나서야(如是而後) 다했을 뿐이다(盡爾). 당시 사람들이 할 수 없으므로(時人不能), 도리어(反) 아첨이라고 여겼다(以爲諂). 그러므로(故) 공자가 그것을 말해서(孔子言之, 以) 예의 당연함을 밝혔다(明禮之當然也).”

 

○ 程子曰: “聖人事君盡禮, 當時以爲諂. 若他人言之, 必曰‘我事君盡禮, 小人以爲諂,’ 而孔子之言止於如此. 聖人道大德宏, 此亦可見.”

○ 程子曰: “성인이(聖人) 임금을 섬기는 예는(事君盡禮), 당시에(當時) 아첨으로 여겼다(以爲諂). 만약(若) 다른 사람의 말이라면(他人言之), 반드시 말하길(必曰) ‘내가 임금을 섬기는 것에(我事君) 예를 다했는데(盡禮), 소인들이(小人) 아첨으로 여긴다(以爲諂),’라고 했을 텐데(而) 공자의 말이(孔子之言) 이와 같음에 그쳤다(止於如此). 서인의 도가 크고(聖人道大) 덕이 넓은 것이(德宏), 여기에서 또한(此亦) 볼 수 있다(可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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