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定公問: “君使臣, 臣事君, 如之何?”(군사신 신사군 여지하)
정공이 묻기를(定公問): “임금이 신하를 부리는 것(君使臣),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은(臣事君), 어찌해야 하는가(如之何)?”
定公, 魯君, 名宋. 二者皆理之當然, 各欲自盡而已.
정공은(定公), 노나라 임금으로(魯君), 이름은 송이다(名宋). 두 가지가 모두(二者皆) 이치의 당연함이니(理之當然), 각자(各) 자기를 다하려고 할 뿐이다(欲自盡而已).
孔子對曰: “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군사신이례 신사군이충)
孔子對曰: “임금이(君) 예로써(以禮) 신하를 부리고(使臣), 신하는(臣) 충성으로(以忠) 임금을 섬긴다(事君).”
○ 呂氏曰: “使臣不患其不忠, 患禮之不至; 事君不患其無禮, 患忠之不足.”
○ 呂氏曰: “신하를 부리면서(使臣) 그가 충성스럽지 않을까(其不忠) 걱정하지 말고(不患), 예가 이르지 못할 것을 걱정하고(患禮之不至); 임금을 섬기면서(事君) 그가 예가 없을까(其無禮) 걱정하지 말고(不患), 충성이 부족한 것을 걱정해라(患忠之不足).”
尹氏曰: “君臣以義合者也. 故君使臣以禮, 則臣事君以忠.”
尹氏曰: “임금과 신하는(君臣) 의로써(以義) 합쳐진 사이다(合者也). 그러므로(故) 임금이(君) 예로써 신하를 부리면(使臣以禮, 則) 신하는 충으로써 임금을 섬긴다(臣事君以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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