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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居上不寬, 爲禮不敬, 臨喪不哀, 吾何以觀之哉?”(거상불관 위례불경 임상불애 오하이관지재)
子曰: “윗자리에 있으면서(居上) 너그럽지 않고(不寬), 예를 행하면서(爲禮) 공경스럽지 않고(不敬), 초상을 당해서(臨喪) 슬퍼하지 않으면(不哀), 내가(吾) 무엇으로(何以) 그 사람을 보겠는가(觀之哉)?”
居上主於愛人, 故以寬爲本. 爲禮以敬爲本, 臨喪以哀爲本. 旣無其本, 則以何者而觀其所行之得失哉?
윗자리에 있으면(居上) 남을 사랑하는 것을 위주로 하고(主於愛人), 그러므로(故) 너그러움을 근본으로 삼는다(以寬爲本). 예를 행하는 것은(爲禮) 공경함을 근본으로 삼고(以敬爲本), 상을 당해서는(臨喪) 슬픔을 근본으로 삼는다(以哀爲本). 이미(旣) 그 근본이 없다면(無其本, 則) 무엇으로(以何者而) 그 사람의 행하는 것의 잘잘못을(其所行之得失) 볼 수 있겠는가(觀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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