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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부모재 불원유 유필유방)
子曰: “부모가 살아 계시면(父母在), 멀리 놀러 가지 않는다(不遠遊). 놀러 가면(遊) 반드시(必) <정해진> 가는 곳(방향)이 있어야 한다(有方).”
遠遊, 則去親遠而爲日久, 定省曠而音問疏; 不惟己之思親不置, 亦恐親之念我不忘也. 遊必有方, 如己告云之東, 卽不敢更適西, 欲親必知己之所在而無憂, 召己則必至而無失也.
원유는(遠遊, 則) 부모를 떠나(去親) 멀리 가서(遠而) 날이 오래되었기 때문에(爲日久), 저녁 이부자리를 정돈하고 아침 문안 드리는 것이(定省) 비고(曠而) 소식드리는 것이(音問) 뜸해지니(疏); 오로지(惟) 자기의(己之) 부모님 생각을(思親) 놓지 못할 뿐만 아니라(不不置), 또한((亦) 부모님이 나를 생각하고(親之念我) 잊지 못하는 것이(不忘) 염려된다(恐也). 유필유방은(遊必有方), 만약(如) 자기가(己) 동으로 가겠다고 말했다면(告云之東), 곧(卽) 감히 바꿔서 서로 가지 않고(不敢更適西), 부모가(親) 반드시(必) 자기가 있는 곳을 알게 해서(知己之所在而) 걱정이 없게 하려는 것이고(欲無憂), 자기를 부르면(召己則) 반드시(必) 이르러(至而) 찾지 못하는 것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다(無失也).
范氏曰: “子能以父母之心爲心則孝矣.”
范氏曰: “자식이(子) 부모의 마음을(能以父母之心) 자기 마음으로 삼을 수 있으면(爲心則) 효도다(孝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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