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子曰: “民可使由之, 不可使知之.”(민가사유지 불가사지지)
子曰: “백성을(民) 따르게 할 수는 있지만(可使由之), 알도록 만들 수는 없다(不可使知之).”
民可使之由於是理之當然, 而不能使之知其所以然也.
백성을(民) 그들로 하여금(使之) 이 이치의 당연함을 따르도록 할 수 있지만(可由於是理之當然, 而) 그들로 하여금(不能使之) 그 까닭을 알도록 할 수 없다(知其所以然也).
○ 程子曰: “聖人設敎, 非不欲人家喩而戶曉也, 然不能使之知, 但能使之由之爾. 若曰聖人不使民知, 則是後世朝四暮三之術也, 豈聖人之心乎?”
○ 程子曰: “성인이(聖人) 가르침을 베풀 때(設敎), 집마다(人家) 가서 깨우쳐주고(喩而) 문마다 가서 일러주고(戶曉) 싶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非不欲也, 然) 그들을 알게 할 수 없으니(不能使之知), 다만(但) 그들로 하여금 그것을 따르게 할 뿐이다(能使之由之爾). 만약(若) 성인은 백성이 알지 못하도록 했다고 말한다면(曰聖人不使民知, 則) 이것은(是) 후세의(後世) 조삼모사의 방법일 것이니(朝四暮三之術也), 어찌(豈) 성인의 마음이겠는가(聖人之心乎)?”
반응형
'오서(五書) 읽기 > 논어집주(論語集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11] 사교차린(使驕且吝) / 교만하고 인색하면 해악만 끼친다 (0) | 2024.08.12 |
---|---|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10] 질지이심(疾之已甚) / 미워함이 너무 심하면 난리를 일으킨다 (0) | 2024.08.12 |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8] 흥어시 입어례 성어락(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0) | 2024.08.12 |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7] 임중도원(任重道遠) / 맡은 일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0) | 2024.08.11 |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6] 대절불탈(大節不奪) / 증자가 말하는 군자의 지조 (0) | 2024.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