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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자한(子罕) 9-9] 과지필추(過之必趨) / 공자가 만나면 예를 취한 사람들

by मोक्ष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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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見齊衰者,(자견자최자) 冕衣裳者與瞽者,(면의상자여고자) 見之, 雖少必作;(견지수소필작) 過之, 必趨.(과지필추)

선생님은(子) 상복을 입은 사람과(齊衰者), 관을 쓰고 위아래 옷을 갖춘 사람과(冕衣裳者與) 맹인을(瞽者) 볼 때(見), 그들을 보면(見之), 비록 어리더라도(雖少) 반드시 일어났고(必作); 지나갈 때(過之), 반드시 종종걸음을 했다(必趨).


○ 齊衰, 喪服. 冕, 冠也. 衣, 上服. 裳, 下服. 冕而衣裳, 貴者之盛服也. 瞽, 無目者. 作, 起也. 趨, 疾行也. 或曰: “少, 當作坐.”

○ 자최는(齊衰), 상복이다(喪服). 면은(冕), 관이다(冠也). 의는(衣), 윗옷이고(上服). 상은(裳), 아랫도리다(下服). 관이의상은(冕而衣裳), 귀한 사람이(貴者之) 옷을 갖춰 입은 것이다(盛服也). 고는(瞽), 눈이 없는 사람이다(無目者). 작은(作), 일어남이다(起也). 추는(趨), 빨리 지나감이다(疾行也). 누군가 말하길(或曰): “소는(少), 마땅히 좌가 되어야 한다(當作坐).”라고 했다.


○ 范氏曰: “聖人之心, 哀有喪, 尊有爵, 矜不成人. 其作與趨, 蓋有不期然而然者.”

○ 范氏曰: “성인의 마음은(聖人之心), 초상당한 사람에게 슬퍼하고(哀有喪), 작위가 있는 사람을 존경하고(尊有爵), 장애인을 불쌍히 여긴다(矜不成人). 그 일어남과 빨리 지나감은(其作與趨), 대체로(蓋) 그러려고 한 것이 아닌데도(不期然而) 그러함이 것이 있음이다(然者).”


尹氏曰: “此聖人之誠心, 內外一者也.”

尹氏曰: “이것은(此) 성인의 참된 마음이(聖人之誠心), 안과 밖이(內外) 하나인 것이다(一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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