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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효경주소(孝經注疏)

[효경주소(孝經注疏) 경대부장(諸侯章) (2/2)] 아침부터 밤까지 나태하게 지내지 않는구나 / 숙야비해(夙夜匪懈)

by मोक्ष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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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云: '夙夜匪懈, 以事一人.'" (숙야비해 이사일인) 夙, 早也. 懈, 惰也. 義取爲卿大夫能早夜不惰, 敬事其君也.
시에 이르길(《詩》云):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바까지(夙夜) 게으르지 않고(匪懈, 以) 한 사람을 섬긴다(事一人).'"라고 했다. 《숙(夙)은, 이른 아침이다(早也). 해(懈)는, 게으름이다(惰也). 뜻은(義) 경대부가 되어서(爲卿大夫)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게으를 수 없고(能早夜不惰), 자기 임금을 공경히 모신다(敬事其君)라는 것을 취한다(也).


【疏】詩云至一人. ○正義曰: 夫子旣述卿大夫行孝終畢, 乃引《大雅·烝民》之詩以結之, 言卿大夫當早起夜寐, 以事天子, 不得懈惰. 匪, 猶不也. 

【疏】시운부터 일인까지(詩云至一人). ○正義曰: 부자께서(夫子) 경대부가 효를 행하는 것을 기술하기를 마치고 나서(旣述卿大夫行孝終畢), 이에(乃) 대아 증민의 시를 인용해서(引《大雅·烝民》之詩以) 결론짓고(結之), 경대부는(卿大夫) 마땅히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늦은 잠에 잠자리에 들기까지(當早起夜寐, 以) 천자를 섬기는데(事天子), 나태하지 말아야 한다(不得懈惰)라고 했다(言). 비(匪)는, 불과 같다(猶不也). 

 

○注夙夜至君也. ○正義曰: "夙, 早也." 《釋古》文, '懈, 惰也', 《釋言》文, 云'義取爲卿大夫能早夜不惰'者, 引《詩》大意如此. 云'敬事其君也'者, 釋'以事一人', 不言天子而言君者, 欲通諸侯卿大夫也. 

○注숙야부터 군야까지(夙夜至君也). ○正義曰: "숙은(夙), 이른 아침이다(早也)."라고 했다. 석고의 글에서(《釋古》文), '해는(懈), 게으름이다(惰也)'라고 했고, 석언의 글에서(《釋言》文), 말하길(云) '뜻은(義) 경대부가 된 사람은(爲卿大夫) 아침부터 저녁까지 게으를 수 없다(能早夜不惰)를 취한다는(取)'는 것은(者), 시를 인용한 큰 뜻이(引《詩》大意) 이와 같은 것이다(如此). 이르길(云) '자기 임금을 공경히 모신다란(敬事其君也)' 것은(者), 이사일인을 해석한 것이고(釋'以事一人'), 천자를 말하지 않고(不言天子而) 임금을 말한 것은(言君者), 제후의 경대부까지(諸侯卿大夫) 통하게 하려는 것이다(欲通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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