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맹의 뒤안길/효경주소(孝經注疏)

[효경주소(孝經注疏) 사장(士章) (2/2)] 부모를 욕되게 하지 마라 / 무첨이소생(無忝爾所生)

by मोक्ष 2024. 2. 10.
반응형

《詩》云: '夙興夜寐, 無忝爾所生.'"(숙흥야매 무첨이소생) 忝, 辱也. 所生, 謂父母也. 義取早起夜寐, 無辱其親也.

시에 이르길(《詩》云): '이른 아침에 일어나(夙興) 늦은 밤에 잠자리에 들고(夜寐), 네가 나온 사람(부모)을(爾所生) 욕되게 하지 마라(無忝)'라고 했다." 《첨은(忝), 욕되게 함이다(辱也). 소생은(所生), 부모를 말한다(謂父母也). 뜻은(義)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잠들어도(早起夜寐), 그 부모를 욕되게 하지 말라는 것을(無辱其親也) 취한다(取).

 

* 夙興夜寐(숙흥야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밤에는 늦게 잔다.」는 뜻으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직무(職務)에 몰두(沒頭)하여 부지런히 일함을 이르는 말.

 

【疏】詩云至所生. ○正義曰: 夫子述士行孝畢, 乃引《小雅·小宛》之詩以證之也. 言士行孝, 當早起夜寐, 無辱其父母也. 

【疏】시운부터 소생가지(詩云至所生). ○正義曰: 부자께서(夫子) 사가 행하는 효를 기술하기를(述士行孝) 마치고(畢), 이에(乃) 소아 소완의 시를 인용하여(引《小雅·小宛》之詩以) 증명했다(證之也). 사가 행하는 효는(士行孝), 마땅히(當)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잠자리에 들더라도(早起夜寐), 그 부모를 욕되게 하지 않는 것이다(無辱其父母)라는 말이다(也). 

 

○注忝辱至親也. ○正義曰: 云"忝, 辱也", 《釋言》文. "所生, 謂父母也", 下章云"父母生之"是也. 云"義取早起夜寐, 無辱其親也"者, 亦引《詩》之大意也. 

○注첨욕부터 친야까지(忝辱至親也). ○正義曰: 첨은 욕되게 함이다라고 말한 것은(云"忝, 辱也"), 석언의 글이다(《釋言》文). "소생은(所生), 부모를 말한다(謂父母也)"란 것은, 아래 장에서 말하길(下章云) "부모가 그를 낳았다(父母生之)"란 것이 이것이다(是也). "뜻은 일찍 일어나서 밤늦게 자더라도 그 부모를 욕되게 하지 마라를 취한다(義取早起夜寐, 無辱其親也)"라고 말한 것은(者), 또한(亦) 시의 큰 뜻을 인용한 것이다(引《詩》之大意也).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