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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1 순생어제풍장(舜生於諸馮章)] 약합부절 (若合符節) / 순임금과 무왕이 행한 것이 부절이 들어맞듯 같다

by मोक्ष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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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舜生於諸馮, 遷於負夏, 卒於鳴條, 東夷之人也.(순생어제풍 천어부하 졸어명조 동이지인야)

孟子曰: “순임금은(舜) 제풍에서 태어나서(生於諸馮), 부하로 옮겼고(遷於負夏), 명조에서 죽었으니(卒於鳴條), 동이 사람이다(東夷之人也).


諸馮, 負夏, 鳴條, 皆地名, 在東方夷服之地.

제풍과 부하, 명조는(諸馮, 負夏, 鳴條), 모두(皆) 지명이고(地名), 동방 이복의 땅에 있다(在東方夷服之地).

文王生於岐周, 卒於畢郢, 西夷之人也.(문왕생어기주 졸어필영 서이지인야)

뭉왕은(文王) 기주에서 태어나서(生於岐周), 필영에서 죽었고(卒於畢郢), 서이 사람이다(西夷之人也).


岐周, 岐山下周舊邑, 近畎夷. 畢郢, 近豐鎬, 今有文王墓.

기주는(岐周), 기산 아래(岐山下) 주의 옛 도읍이고(周舊邑), 견이와 가깝다(近畎夷). 필영은(畢郢), 풍호에 가깝고(近豐鎬), 지금(今) 문왕의 묘가 있다(有文王墓).

地之相去也, 千有餘里;(지지상거야 천유여리) 世之相後也, 千有餘歲.(세지상후야 천유여세) 得志行乎中國, 若合符節.(득지행호중국 약합부절)

지역이(地之) 서로 떨어진 거리가(相去也), 천여 리이고(千有餘里); 세대가(世之) 서로 차이 나는 것이(相後也), 천여 년이다(千有餘歲). 뜻을 얻어(得志) 중국에 행한 것은(行乎中國), 부절을 맞춘 것처럼 같다(若合符節).


得志行乎中國, 謂舜爲天子, 文王爲方伯, 得行其道於天下也. 符節, 以玉爲之, 篆刻文字而中分之, 彼此各藏其半, 有故則左右相合以爲信也. 若合符節, 言其同也.

득지행호중국은(得志行乎中國), 순임금이 천자가 되고(舜爲天子), 문왕이 방백이 되어(文王爲方伯), 천하에(於天下) 그 도를 행할 수 있던 것을(得行其道) 말한(也). 부절은(符節), 옥으로 만들어서(以玉爲之), 문자를 쪼아 새기고(篆刻文字而) 가운데를 나눠(中分之), 저 사람과 이 사람이(彼此) 각자(各) 그 반을 보관했고(藏其半), 일이 있을 때(有故則) 좌우가 서로 맞으면(左右相合) 신표로 삼았다(以爲信也). 약합부절은(若合符節), 그것이 같음을 말한다(言其同也).

先聖後聖, 其揆一也.”(선성후성 기규일야)

앞선 성인과(先聖) 뒤의 성인이(後聖), 그 헤아림이(其揆) 같다(一也).”


揆, 度也. 其揆一者, 言度之而其道無不同也.

규는(揆), 헤아림이다(度也). 기규일자는(其揆一者), 헤아려서(度之而) 그 도에(其道) 같지 않은 것이 없음을(無不同) 말한다(也).


○ 范氏曰: “言聖人之生, 雖有先後遠近之不同, 然其道則一也.”

○ 范氏曰: “성인의 태어남이(言聖人之生), 비록(雖) 선후와 원근이 같지 않음이 있지만(有先後遠近之不同), 그러나(然) 그 도는(其道則) 같다(一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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