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升車, 必正立執綏.(승거 필정립집수)
수레에 오르면(升車), 반드시(必) 똑바로 서고(正立) 끈을 잡았다(執綏).
綏, 挽以上車之索也. 范氏曰: “正立執綏, 則心體無不正, 而誠意肅恭矣. 蓋君子莊敬無所不在, 升車則見於此也.”
수는(綏), 잡고서(挽以) 수레에 오르는(上車之) 끈이다(索也).
范氏曰: “똑바로 서서(正立) 줄을 잡으면(執綏, 則) 마음과 몸에(心體) 바르지 않은 것이 없고(無不正, 而) 성의가(誠意) 숙연하고 공손하다(肅恭矣). 대개(蓋) 군자가(君子) 장중함과 공경함이(莊敬) 없는 곳이 없으니(無所不在), 수레를 타면(升車則) 이것에서 드러난다(見於此也).”
車中, 不內顧, 不疾言, 不親指.(거중 불내고 불질언 불친지)
수레 안에서는(車中), 안을 돌아보지 않고(不內顧), 빠르지 말하지 않고(不疾言), 직접 손가락질하지 않았다(不親指).
內顧, 回視也. 『禮』曰: “顧不過轂.” 三者皆失容, 且惑人.
내고는(內顧), 시선을 돌리는 것이다(回視也). 예에 이르길(『禮』曰): “돌아봄은(顧) 수레바퀴를 넘지 않는다(不過轂).”라고 했다. 세 가지가(三者) 모두(皆) 용모를 잃는 것이고(失容), 또한(且) 사람을 의혹하도록 한다(惑人).
○ 此一節, 記孔子升車之容.
○ 이 한 구절은(此一節), 공자가 수레를 타는 모습을 기록했다(記孔子升車之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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