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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선진(先進) 11-1] 오종선진(吾從先進) / 나는 선진을 따르겠다

by मोक्ष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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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先進於禮樂, 野人也;(선진어예악 야인야) 後進於禮樂, 君子也.(후진어예약 군자야)

子曰: “선진은(先進) 예악에 있어서(於禮樂), 야인스럽고(野人也); 후진은(後進) 예악에 있어서(於禮樂), 군자답다(君子也).


先進後進, 猶言前輩後輩. 野人, 謂郊外之民. 君子, 謂賢士大夫也.

선진과 후진은(先進後進), 선배와 후배를(前輩後輩) 말한 것과 같다(猶言). 야인은(野人), 교외에 사는 백성을 말한다(謂郊外之民). 군자는(君子), 현명한 사대부를 말한다(謂賢士大夫也).


程子曰: “先進於禮樂, 文質得宜, 今反謂之質朴, 而以爲野人. 後進之於禮樂, 文過其質, 今反謂之彬彬, 而以爲君子. 蓋周末文勝, 故時人之言如此, 不自知其過於文也.”

程子曰: “선진은 예악에 있어서(先進於禮樂), 문과 질이(文質) 마땅함을 얻었는데(得宜), 지금(今) 도리어(反) 그들이 질박하다고 말하고(謂之質朴, 而) 야인으로 여긴다(以爲野人). 후진이(後進之) 예악에 있어서(於禮樂), 문이(文) 그 질을 넘어섰는데(過其質), 지금 도리어(今反) 어울렸다고 말하고(謂之彬彬, 而) 군자로 여긴다(以爲君子). 대개(蓋) 주나라 말기에(周末) 문이 앞섰고(文勝), 그러므로(故) 당시 사람들의 말이(時人之言) 이와 같으니(如此), 그 문에 지나친 것을(其過於文) 스스로 알지 못했다(不自知也).”

如用之, 則吾從先進.”(여지용 즉오종선진)

만약(如) 그것을 쓴다면(用之, 則) 나는(吾) 선진을 따르겠다(從先進).”


用之, 謂用禮樂. 孔子旣述時人之言, 又自言其如此, 蓋欲損過以就中也.

용지는(用之), 예악을 쓰는 것을 말한다(謂用禮樂). 공자가(孔子) 이미(旣) 당시 사람들의 말을 기술하고(述時人之言), 또(又) 스스로 말한 것이(自言) 이와 같으니(其如此), 대개(蓋) 과한 것을 덜어내고(損過以) 중에 나아가게 하려는 것이다(就中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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