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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선진(先進) 11-19] 선인지도(善人之道) / 선인이라도 자취를 밟지 않으면 방에 들어갈 수 없다

by मोक्ष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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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張問善人之道.(자장문선인지도)

자장이(子張) 선인의 도를 물었다(問善人之道).


善人, 質美而未學者也.

선인은(善人), 바탕이 아름답지만(質美而) 배우지 않은 사람이다(未學者也).

子曰: “不踐迹, 亦不入於室.”(불천족 역불입어실)

子曰: “발자취를 밟지 않으면(不踐迹), 또한(亦) 방에 들어갈 수 없다(不入於室).”


程子曰: “踐迹, 如言循途守轍. 善人雖不必踐舊迹而自不爲惡, 然亦不能入聖人之室也.”

程子曰: “천족은(踐迹), 길을 따라(循途) 바큇자국을 지는 것을(守轍) 말한 것과 같다(如言). 선인이(善人) 비록(雖) 반드시(必) 옛 자취를 밟지 않더라도(踐舊迹而) 스스로(自) 악을 행하지 않지만(不爲惡), 그러나(然) 또한(亦) 성인의 방에(聖人之室) 들어갈 수 없다(不能入也).”


○ 張子曰: “善人欲仁而未志於學者也. 欲仁, 故雖不踐成法, 亦不蹈於惡, 有諸己也. 由不學, 故無自而入聖人之室也.”

○ 張子曰: “선인은(善人) 인을 행하려고 하면서도(欲仁而) 아직(未) 배움에 뜻을 두지 않은 사람이다(志於學者也). 인하려고 하고(欲仁), 그러므로(故) 비록(雖) 성법을 밟지 않더라도(不踐成法), 또한(亦) 악에 빠지지 않고(不蹈於惡), 자기에게 있다(有諸己也). 배우지 않기 때문에(由不學), 그러므로(故) 스스로(自而) 성인의 방에 들어갈 수 없다(入聖人之室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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