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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고자 상(告子 上) 19 오곡자종지미야장(이패장)[五穀者種之美也章(荑稗章)]] 仁亦在熟(인역재숙) / 익지 않은 곡식은 피보다 못하다

by मोक्ष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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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五穀者, 種之美者也;(오국자 종지미자야) 苟爲不熟, 不如荑稗.(구위불숙 불여이패)

孟子曰: “오곡이란(五穀者), 씨앗 중에(種之) 아름다운 것이지만(美者也); 만약(苟) 익지 않으면(爲不熟), 피보다 못하다(不如荑稗).


○ 荑稗, 草之似穀者, 其實亦可食, 然不能如五穀之美也. 但五穀不熟, 則反不如荑稗之熟;

○ 이패는(荑稗), 풀이(草之) 곡식과 비슷한 것으로(似穀者), 그 열매도(其實) 또한(亦) 먹을 수 있지만(可食), 그러나(然) 오곡의 아름다움보다 못하다(不能如五穀之美也). 다만(但) 오곡이 익지 않으면(五穀不熟, 則) 도리어(反) 이패가 익은 것보다 못하다(不如荑稗之熟);

夫仁亦在乎熟之而已矣.”(부인역재호숙지이이의)

무릇(夫) 인도 또한(仁亦) 익숙해지는 것에 달렸을 뿐이다(在乎熟之而已矣).”


○ 猶爲仁而不熟, 則反不如爲他道之有成. 是以爲仁必貴乎熟, 而不可徒恃其種之美, 又不可以仁之難熟, 而甘爲他道之有成也.

○ 인을 행하지만(猶爲仁而) 익숙하지 않으면(不熟, 則) 도리어(反) 다른 도에(他道之) 이룸이 있는 것만(有成) 못하다(不如). 이 때문에(是以) 인을 행하는 것은(爲仁) 반드시(必) 익숙함을 귀하게 여기고(貴乎熟, 而) 다만(徒) 그 종자의 아름다움을 믿을 수 없고(不可恃其種之美), 또한(又) 인이 익숙하게 되기 어렵다고(仁之難熟, 而) 다른 도에 이룸이 있는 것을(爲他道之有成) 달갑게 여길 수 없다(不可以也).


○ 尹氏曰: “日新而不已則熟.”

○ 尹氏曰: “날로 새로워지고(日新而) 그치지 않으면(不已則) 익숙해진다(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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