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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28 유하혜개장(柳下惠介章)] 유하혜의 기개

by मोक्ष 202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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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柳下惠不以三公易其介.”(유하혜불이삼공이기개)

孟子曰: “유하혜는(柳下惠) 삼공의 자리로(以三公) 그 지조를 바꾸지 않았다(易其介).”


介, 有分辨之意. 柳下惠進不隱賢, 必以其道, 遺佚不怨, 阨窮不憫, 直道事人, 至於三黜, 是其介也.

개는(介), 분변이 있는(有分辨之) 뜻이다(意). 유하혜는(柳下惠) 나아가서(進) 그 현명함을 숨기지 않았고(不隱賢), 반드시(必) 그 도로써 하고(以其道), 벼슬을 잃어도(遺佚) 원망하지 않고(不怨), 곤궁해도(阨窮) 번민하지 않고(不憫), 도를 곧게 하고(直道) 남을 섬겨서(事人), 세 번 쫓겨남에 이르렀으니(至於三黜), 이것이(是) 그 기개다(其介也).


○ 此章言柳下惠和而不流, 與孔子論夷齊不念舊惡意正相類, 皆聖賢微顯闡幽之意也.

○ 이 장은(此章) 유하혜가(言柳下惠) 어울렸지만(和而) 휩쓸리지 않았고(不流), 공자가(孔子) 백이와 숙제가(夷齊) 옛날 악행을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不念舊惡) 논한(論) 뜻과 더불어(意) 바로(正) 비슷한 류이고(相類), 모두(皆) 성현이(聖賢) 은미하게 드러내고(微顯) 그윽하게 밝힌(闡幽之) 뜻이다(意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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