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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29 굴정구인장(유위자비약굴정장)[掘井九軔章(有爲者辟若掘井章)]] 우물 파기

by मोक्ष 202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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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有爲者辟若掘井, 掘井九軔而不及泉, 猶爲棄井也.”(유위자비약굴정 굴정구인이불급천 유위기정야)

孟子曰: “큰일 하는 것은(有爲者) 비유하자면(辟) 우물 파는 것과 같으니(若掘井), 우물 판 것이(掘井) 9인이지만(九軔而) 샘물에 미치지 못하면(不及泉), 오히려(猶) 우물을 버린 것이 된다(爲棄井也).”


○ 八尺爲仞. 言鑿井雖深, 然未及泉而止, 猶爲自棄其井也.

○ 8척이(八尺) 인이 된다(爲仞). 우물을 판 것이(言鑿井) 비록 깊지만(雖深), 그러나(然) 샘물에 미치지 못하고(未及泉而) 그치는 것은(止), 오히려(猶) 스스로(自) 그 우물을 버린 것이 된다(棄其井也).


○ 呂侍講曰: “仁不如堯, 孝不如舜, 學不如孔子, 終未入於聖人之域, 終未至於天道, 未免爲半塗而廢, 自棄前功也.”

○ 呂侍講曰: “인이(仁) 요임금만 못하고(不如堯), 효가(孝) 순임금만 못하고(不如舜), 학이(學) 공자만 못하고(不如孔子), 끝내(終) 성인의 영역에(於聖人之域) 들어가지 못하고(未入), 끝내(終) 천도에 이르지 못하지만(未至於天道), 길 중간에 그만두는 것을(爲半塗而廢) 벗어나지 못하면(未免), 스스로(自) 앞선 공을 버린 것이다(棄前功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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