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 “形色, 天性也;(형색 천성야) 惟聖人, 然後可以踐形.”(유성인 연후가이천형)
孟子曰: “형과 색은(形色), 천성이고(天性也); 오직(惟) 성인이 되고 나서야(聖人, 然後) 형을 실천할 수 있다(可以踐形).”
人之有形有色, 無不各有自然之理, 所謂天性也. 踐, 如踐言之踐. 蓋衆人有是形, 而不能盡其理, 故無以踐其形; 惟聖人有是形, 而又能盡其理, 然後可以踐其形而無歉也.
사람에게(人之) 형태와 색이 있으니(有形有色), 각자(各) 자연의 이치가 있지 않음이(不有自然之理) 없어서(無), 이른바(所謂) 천성이다(天性也). 천은(踐), 말을 실천하다의(踐言之) 천과 같다(如踐). 대개(蓋) 많은 사람에게(衆人) 이 형태가 있지만(有是形, 而) 그 이치를 다할 수 없고(不能盡其理), 그러므로(故) 그 형태를 실천할 수 없으며(無以踐其形); 오직(惟) 성인에게(聖人) 이 형태가 있고(有是形, 而) 또(又) 그 이치를 다할 수 있고 나서(能盡其理, 然後) 그 형태를 실천하고(可以踐其形而)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無歉也).
○ 程子曰: “此言聖人盡得人道而能充其形也. 蓋人得天地之正氣而生, 與萬物不同. 旣爲人, 須盡得人理, 然後稱其名. 衆人有之而不知, 賢人踐之而未盡, 能充其形, 惟聖人也.”
○ 程子曰: “이것은(此) 성인이(聖人) 인도를 모두 얻고서(盡得人道而) 그 형을 채울 수 있다는(能充其形) 말이다(言也). 대개(蓋) 사람이(人) 천지의 바른 기운을 얻어(得天地之正氣而) 태어나고(生), 만물과(與萬物) 같지 않다(不同). 이미(旣) 사람이 되었는데(爲人), 모름지기(須) 인의 이치를 다하고 나서(盡得人理, 然後) 그 이름에 걸맞게 된다(稱其名). 많은 사람에게(衆人) 이것이 있지만(有之而) 알지 못하고(不知), 현인이(賢人) 이것을 실천하지만(踐之而) 다하지 못하고(未盡), 그 형을 채울 수 있는 것은(能充其形), 오직(惟) 성인이다(聖人也).”
楊氏曰: “天生烝民, 有物有則. 物者, 形色也. 則者, 性也. 各盡其則, 則可以踐形矣.”
楊氏曰: “하늘이(天) 많은 백성을 낳고(生烝民), 물이 있으면(有物) 법칙이 있다(有則). 물이란(物者), 형과 색이다(形色也). 칙이란(則者), 성이다(性也). 각자(各) 그 법칙을 다한다면(盡其則, 則) 형을 실천할 수 있다(可以踐形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