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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於不可已而已者, 無所不已;(어불가이이이자 무소불이) 於所厚者薄, 無所不薄也.(어소후자박 무소불박야)
孟子曰: “그만두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於不可已而) 그만두는 사람은(已者), 그만두지 않는 것이 없고(無所不已); 두터이 대해야 할 것어 대해서(於所厚者) 박하게 한다면(薄), 박하게 하지 않는 것이 없다(無所不薄也).
已, 止也. 不可止, 謂所不得不爲者也. 所厚, 所當厚者也. 此言不及者之弊.
이는(已), 그만둠이다(止也). 그만두지 말하야 할 것은(不可止),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말한다(謂所不得不爲者也). 소후는(所厚), 마땅히(當) 두텁게 대해야 하는 것이다(所厚者也). 이것은(此) 미치지 못한 사람의(不及者之) 폐단을(弊) 말했다(言).
其進銳者, 其退速.”(기진예자 기퇴속)
그 나아감이(其進) 빠른 사람은(銳者), 그 물러남도(其退) 빠르다(速).”
進銳者, 用心太過, 其氣易衰, 故退速.
진예는(進銳者), 마음을 쓰는 것이(用心) 너무 지나쳐서(太過), 그 기운이(其氣) 쉽게 약해지고(易衰), 그러므로(故) 물러남이 빠르다(退速).
○ 三者之弊, 理勢必然, 雖過ㆍ不及之不同, 然卒同歸於廢弛.
○ 세 가지의 폐단은(三者之弊), 이치의 형세가(理勢) 반드시 그러하고(必然), 비록(雖) 지나침과 모자람이(過不及之) 같지 않지만(不同), 그러나(然) 마침내(卒) 똑같이(同) 폐하고 해이한 곳으로 돌아간다(歸於廢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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