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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人能弘道, 非道弘人.”(인능홍도 비도홍인)
子曰: “사람은(人) 도를 크게 할 수 있고(能弘道), 도가 사람을 크게 하는 것이 아니다(非道弘人).”
弘, 廓而大之也. 人外無道, 道外無人. 然人心有覺, 而道體無爲; 故人能大其道, 道不能大其人也.
홍은(弘), 늘려서(廓而) 크게 하는 것이다(大之也). 사람 바깥에(人外) 도가 없고(無道), 도 바깥에(道外) 사람이 없다(無人). 그러나(然) 사람 마음에(人心) 깨달음이 있지만(有覺, 而) 도체에(道體) 하는 것이 없고(無爲); 그러므로(故) 사람은(人) 그 도를 크게 할 수 있고(能大其道), 도는(道) 그 사람을 크게 할 수 없다(不能大其人也).
○ 張子曰: “心能盡性, 人能弘道也; 性不知檢其心, 非道弘人也.”
○ 張子曰: “마음은(心) 그 성을 다할 수 있고(能盡性), 사람은(人) 그 도를 넓힐 수 있고(能弘道也); 성은(性) 그 마음을 단속하는 법을 모르니(不知檢其心),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이 아니다(非道弘人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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