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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하(盡心 下) 21 산경지혜간장(山徑之蹊間章)] 사람의 마음이 산길과 같다

by मोक्ष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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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謂高子曰: “山徑之蹊閒, 介然用之而成路.(산경지혜로 개연용지이성로) 爲閒不用, 則茅塞之矣.(위한불용 즉모색지의) 今茅塞子之心矣.”(금모색자지심의)

孟子謂高子曰: “산길에(山徑之) 사람이 다니는 곳이(蹊閒), 잠깐 쓰면(介然用之而) 길을 이룬다(成路). 잠시라도(爲閒) 사용하지 않으면(不用, 則) 띠풀이 자라 막는다(茅塞之矣). 지금(今) 띠풀이(茅) 그대의 마음을(子之心矣) 막고 있다(塞).”

 

* 介然(개연): 고립한 모양(), 잠시() 동안.

* 茅塞(모색): ‘길이 띠로 인()하여 막힌다.’는 뜻으로, 마음이 물욕()에 가리어 어리석고 무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徑, 小路也. 蹊, 人行處也. 介然, 倏然之頃也. 用, 由也. 路, 大路也. 爲閒, 少頃也. 茅塞, 茅草生而塞之也. 言理義之心, 不可少有閒斷也.

○ 경은(徑), 작은 길이다(小路也). 혜는(蹊), 사람이(人) 다니는 곳이다(行處也). 개연은(介然), 갑작스러운(倏然之) 잠깐이다(頃也). 용은(用), 따름이다(由也). 로는(路), 대로다(大路也). 위한은(爲閒), 잠깐이다(少頃也). 모색은(茅塞), 띠풀이 자라서(茅草生而) 막는 것이다(塞之也). 이와 의의 마음을(言理義之心), 잠깐이라도 쉬거나 끊을 수 없는 것이다(不可少有閒斷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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