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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미자(微子) 18-10] 불이기친(不弛其親) / 군자는 모든 것이 갖추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by मोक्ष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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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公謂魯公曰: “君子不施其親, 不使大臣怨乎不以.(군자불시기친 불사대신원호불이) 故舊無大故, 則不棄也. 無求備於一人.”(고구무대고 즉부릭야 무구비어일인)

주공이(周公) 노공에게 말하길(謂魯公曰): “군자는(君子) 그 친척을(其親) 버리지 않고(不施), 대신으로 하여금(使大臣) 써주지 않는 것에서(乎不以) 원망하지 않도록 한다(怨). 옛 벗은(故舊) 큰 사연이 없으면(無大故, 則) 버리지 않는다(不棄也). 한 사람에게(於一人) 갖추어지기를(備) 바라지 않는다(無求).”

施, 陸氏本作弛, 福本同.

시는(施), 육씨본에는(陸氏本) 이로 되어 있는데(作弛), 복주본도(福本) 같다(同).

○ 魯公, 周公子伯禽也. 弛, 遺棄也. 以, 用也. 大臣非其人則去之, 在其位則不可不用. 大故, 謂惡逆.

○ 노공은(魯公), 주공의 아들(周公子) 백금이다(伯禽也). 이는(弛), 버림이다(遺棄也). 이는(以), 씀이다(用也). 대신은(大臣) 그 사람이 아니면(非其人則) 버리고(去之), 그 자리에 있으면(在其位則) 쓰지 않을 수 없다(不可不用). 대고는(大故), 악행과 반역을 말한다(謂惡逆).

李氏曰: “四者皆君子之事, 忠厚之至也.”

李氏曰: “네 가지는(四者) 모두(皆) 군자의 일이고(君子之事), 충후가 지극한 것이다(忠厚之至也).”

○ 胡氏曰: “此伯禽受封之國, 周公訓戒之辭. 魯人傳誦, 久而不忘也. 其或夫子嘗與門弟子言之歟?”

○ 胡氏曰: “이것은(此) 백금이(伯禽) 책봉을 받고(受封) 나라로 갈 때(之國), 주공이(周公) 훈계한 말이다(訓戒之辭). 노나라 사람들이(魯人) 전해 읊었는데(傳誦), 오래되어도(久而) 잊지 않았다(不忘也). 어쩌면(其) 혹(或) 부자가(夫子) 일찍이(嘗) 문하 제자들과 함께(與門弟子) 말한 것인가(言之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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