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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미자(微子) 18-11] 주유팔사(周有八士) / 주나라에 여덟 선비가 있었다

by मोक्ष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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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有八士:(주유팔사) 伯達ㆍ伯适ㆍ仲突ㆍ仲忽ㆍ叔夜ㆍ叔夏ㆍ季隨ㆍ季騧.(백달백괄중돌중홀숙야숙하계수계와)

주나라에(周) 여덟 선비가 있었으니(有八士): 백달, 백괄, 중돌, 중홀, 숙야, 숙하, 계수, 계와이다(伯達ㆍ伯适ㆍ仲突ㆍ仲忽ㆍ叔夜ㆍ叔夏ㆍ季隨ㆍ季騧).

○ 或曰“成王時人”, 或曰 “宣王時人”. 蓋一母四乳而生八子也, 然不可考矣.

○ 누군가 말하길(或曰) “성왕 때의 사람이다(成王時人)”라고 했고, 누군가 말하길(或曰) “선왕 때의 사람이다(宣王時人)”라고 했다. 대체로(蓋) 한 어머니가(一母) 네 배에(四乳而) 여덟 아들을 낳았다는데(生八子也), 그러나(然) 상고할 수 없다(不可考矣).

 

* 四乳: 유乳는 아들 낳는 것으로 쌍둥이를 네 번 낳았다는 말이다.

 

○ 張子曰: “記善人之多也.”

○ 張子曰: “선인이 많은 것을(善人之多) 기록했다(也).”

○ 愚按: 此篇孔子於三仁, 逸民, 師摯, 八士, 旣皆稱贊而品列之; 於接輿, 沮ㆍ溺, 丈人, 又每有惓惓接引之意. 皆衰世之志也, 其所感者深矣. 在陳之歎, 蓋亦如此. 三仁則無間然矣, 其餘數君子者, 亦皆一世之高士. 若使得聞聖人之道, 以裁其所過而勉其所不及, 則其所立, 豈止於此而已哉?

○ 내가 생각건대(愚按): 이 편은(此篇) 공자가(孔子) 삼인과 일민, 사집과 팔사에 대하여(於三仁, 逸民, 師摯, 八士), 이미(旣) 모두(皆) 칭찬하고(稱贊而) 등급을 나열했고(品列之); 접여와 장저, 걸닉, 장인에 대해서(於接輿, 沮ㆍ溺, 丈人), 또(又) 매번(每) 친근하게(惓惓) 대하여 이끄는 뜻이(接引之意) 있었다(有). 모두(皆) 쇠한 세상의 뜻이고(衰世之志也), 그 느끼는 것이(其所感者) 깊다(深矣). 진나라에 있을 때의(在陳之) 탄식도(歎), 대체로(蓋) 또한(亦) 이와 같다(如此). 삼인은(三仁則) 흠잡을 것이 없고(無間然矣), 그 나머지(其餘) 몇몇 군자는(數君子者), 또한(亦) 모두(皆) 한 세상의(一世之) 높은 선비다(高士). 만약(若) 성인의 도를 듣도록 해서(使得聞聖人之道, 以) 그 지나친 것을(其所過) 자르고(而) 그 미치지 못하는 것을 힘쓰게 한다면(勉其所不及, 則) 그 세운 것이(其所立), 어찌(豈) 이것에 그칠 뿐이겠는가(止於此而已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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