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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夏曰: “仕而優則學, 學而優則仕.”(사이우즉학 학이우즉사)
자하가 말하길(子夏曰): “벼슬하면서(仕而) 여력이 있으면(優則) 배우고(學), 배우다(學而) 여력이 있으면(優則) 벼슬한다(仕).”
優, 有餘力也. 仕與學理同而事異, 故當其事者, 必先有以盡其事, 而後可及其餘. 然仕而學, 則所以資其仕者益深; 學而仕, 則所以驗其學者益廣.
우는(優), 여력이 있는 것이다(有餘力也). 배슬과 배움은(仕與學) 이치가 같고(理同而) 일이 다르고(事異), 그러므로(故) 그 일을(其事) 담당한 사람은(當者), 반드시(必) 먼저(先) 그 일을 극진히 하고 나서(盡其事, 而後) 그 나머지에 이를 수 있다(有以可及其餘). 그러나(然) 벼슬하고 배우면(仕而學, 則) 그 벼슬에 바탕이 되는 것이(所以資其仕者) 더욱 깊고(益深); 배우면서 벼슬하면(學而仕, 則) 그 배움에 증험하는 것이(所以驗其學者) 더욱 넓다(益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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