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衛公孫朝問於子貢曰:(위공손조문어자공왈) “仲尼焉學?”(중니언학)
위나라(衛) 공손조가(公孫朝) 자공에게 묻기를(問於子貢曰): “중니는(仲尼) 어디에서 배웠는가(焉學)?”라고 했다.
○ 公孫朝, 衛大夫.
○ 공손조는(公孫朝), 위나라 대부다(衛大夫).
子貢曰: “文ㆍ武之道, 未墜於地, 在人.(문무지도 미타어지 재인) 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현자식기대자 불현자식기소자 막불유문무지도언) 夫子焉不學? 而亦何常師之有?”(부자언불학 이혁하상사지유)
자공이 말하길(子貢曰): “문왕과 무왕의 도가(文ㆍ武之道), 땅에 떨어지지 않아서(未墜於地), 사람들에게 있다(在人). 현자는(賢者) 그 큰 것을 기억하고(識其大者), 불현자는(不賢者) 그 작은 것을 기억하니(識其小者), 누구에게도(莫) 문왕과 무왕의 도가(文武之道焉) 있지 않은 것이 없다(不有). 부자가(夫子) 어디서(焉) 배우지 않았겠는가(不學)? 그리고 또한(而亦) 무슨(何) 일정한 스승이 있었겠는가(常師之有)?”라고 했다.
○ 文武之道, 謂文王ㆍ武王之謨訓功烈, 與凡周之禮樂文章皆是也. 在人, 言人有能記之者. 識, 記也.
○ 문무지도는(文武之道), 문왕과 무왕의(文王ㆍ武王之) 모훈과 공렬을(謨訓功烈) 말하고(謂), 무릇(凡) 주나라의(周之) 예악과 문장이(與禮樂文章) 모두(皆) 이것이다(是也). 재인은(在人), 사람들 가운데(人) 그것을 기억한 사람이 있다는(有能記之者) 말이다(言). 식은(識), 기억이다(記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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