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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요왈(堯曰) 20-3] 명을 알고 예를 알고 말을 알아야 한다

by मोक्ष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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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不知命, 無以爲君子也,(부지명 무이위군자야)

子曰: “명을 알지 못하면(不知命), 군자가 될 수 없고(無以爲君子也),

 

程子曰: “知命者, 知有命而信之也. 人不知命, 則見害必避, 見利必趨, 何以爲君子?”

程子曰: “지명자는(知命者), 명이 있음을 알고(知有命而) 믿는 것이다(信之也). 사람이(人) 명을 알지 못하면(不知命, 則) 해로운 것을 보고(見害) 반드시 피하고(必避), 이로운 것을 보면(見利) 반드시 달려가니(必趨), 어찌 군자가 되겠는가(何以爲君子)?”

 

不知禮, 無以立也,(부지례 무이입야)

예를 알지 못하면(不知禮), 설 수 없고(無以立也),

 

不知禮, 則耳目無所加, 手足無所措.

예를 알지 못하면(不知禮, 則) 눈과 귀에(耳目) 더할 것이 없고(無所加), 손발을 둘 곳이 없다(手足無所措).

 

不知言, 無以知人也.”(부지언 무이지인야)

말을 알지 못하면(不知言), 남을 알 수 없다(無以知人也).”

 

言之得失, 可以知人之邪正.

말의 잘잘못으로(言之得失), 사람의 간사함과 바름을(人之邪正) 알 수 있다(可以知).

 

○ 尹氏曰: “知斯三者, 則君子之事備矣. 弟子記此以終篇, 得無意乎? 學者少而讀之, 老而不知一言爲可用, 不幾於侮聖言者乎? 夫子之罪人也, 可不念哉?”

○ 尹氏曰: “이 세 가지를 알면(知斯三者, 則) 군자의 일이(君子之事) 갖추어진다(備矣). 제자가(弟子) 이 것을 기록해서(記此以) 편을 끝낸 것이(終篇), 뜻이 없겠는가(得無意乎)? 학자가(學者) 젊어서(少而) 읽고(讀之), 늙어서(老而) 한 마디도(一言爲) 쓸 줄(可用) 모른다면(不知), 성인의 말을(聖言者) 업신여기는 것에(於侮) 가깝지 않겠는가(不幾乎)? 부자의 죄인이 될 것이니(夫子之罪人也), 생각해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可不念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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