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父在觀其志, 父沒觀其行,(부재관기지 부몰관기행) 孔曰: "父在, 子不得自專, 故觀其志而巳. 父沒乃觀其行." 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삼년무개어부지도 가위효의) 孔曰: "孝子在喪, 哀慕猶若父存, 無所改於父之道."
子曰: "아버지가 <살아> 계시면(父在) 그 <아들의> 뜻을 보고(觀其志), 아버지가 돌아가시면(父沒) 그 <아들의> 행실을 보고(觀其行),(부재관기지 부몰관기행) 《孔曰: "아버지가 계시면(父在), 아들이(子)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고(不得自專), 그러므로(故) 그 뜻을 볼 뿐이다(觀其志而巳). 아버지가 돌아가시면(父沒) 이에(乃) 그 행실을 본다(觀其行)."》 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삼년무개어부지도 가위효의) 《孔曰: "효자가(孝子) 상중에 있으면(在喪),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것이(哀慕) 오히려(猶) 아버지가 살아 계시는 것처럼 하고(若父存), 아버지의 도를 고치는 것이 없다(無所改於父之道)."》
[疏]‘子曰’至‘孝矣’(자왈부터 효의까지)
○正義曰:此章論孝子之行. ‘父在觀其志’者, 在心爲志, 父在, 子不得自專, 故觀其志而已.
○正義曰:이 장은(此章) 효자의 행실을 논했다(論孝子之行). 부재관기지란[‘父在觀其志’者], 마음에 있는 것이(在心) 뜻이고(爲志), 아버지가 계시면(父在), 아들이(子) 홀로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不得自專), 그러므로(故) 그 뜻을 볼 뿐이다(觀其志而已).
‘父沒觀其行’者, 父沒, 可以自專, 乃觀其行也.
부몰관기행이란[‘父沒觀其行’者], 아버지가 돌아가시면(父沒), 홀로 마음대로 할 수 있고(可以自專), 이에(乃) 그 행실을 본다(觀其行也).
‘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者, 言孝子在喪三年, 哀慕猶若父存, 無所改於父之道, 可謂爲孝也.
삼년무개어부지도 가위효의란[‘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者], 효자가 상중에 3년 있으면(孝子在喪三年), 슬퍼하고 사모하는 것이(哀慕) 오히려(猶) 아버지가 계신 듯하고(若父存), 아버지의 도를 바꾸지 않으면(無所改於父之道), 효도한다고 할 수 있다는(可謂爲孝) 말이다(言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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