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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붕우(明朋友) 2-95] 벗을 사귀는 것은 덕을 사귀는 것이다

by मोक्ष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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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不挾長, 不挾貴, 不挾兄弟而友.(불협장 불협귀 불협형제이우) 友也者, 友其德也. 不可以有挾也.(우야자 우기덕야 불가이유협야)

맹자가 말하길(孟子曰), 어른임을 내세우지 말고(不挾長), 귀한 신분임을 내세우지 말고(不挾貴), 형제의 도움을 내세우지 말고(不挾兄弟而) 사귀어라(友). 사귀는 것은(友也者), 그 덕을 사귀는 것이다(友其德也). 내세움이 있을 수 없다(不可以有挾也).

[集解] 挾者, 兼有而恃之之稱. 挾兄弟, 謂己有兄弟之助而不資於人也. 陳氏曰有挾則取友之意不誠, 賢者必不與之友矣.

[集解] 협이란(挾者), 가지고서(有而) 믿는 것을(恃之) 겸한(之) 말이다(稱). 협형제는(挾兄弟), 자기에게(己) 형제의 도움이 있고(有兄弟之助而) 남에게(於人) 도움 받지 않는 것을(不資) 말한다(也).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협이 있으면(有挾則) 벗을 취하는 뜻이(取友之意) 성실하지 못하고(不誠), 현자는(賢者) 반드시(必) 그와 더불어 벗하지 않는다(不與之友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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