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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붕우(明朋友) 2-96] 이전교야(以全交也) / 군자는 온전함으로 사귄다

by मोक्ष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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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禮曰, 君子不盡人之歡, 不竭人之忠, 以全交也.(군자부진인지환 불갈인지충 이전교야)

곡례에 이르길(曲禮曰), 군자는(君子) 남이 기쁘게 해주는 것을(人之歡) 다하기를 바라지 않고( 不盡) , 남이 진심을 다하기를(人之忠) 바라지 않고(不竭), 온전함으로(以全) 사귄다(交也).


[集解] 呂氏曰盡人之歡, 竭人之忠, 皆責人厚者也, 責人厚而莫之應, 此交所以難全也. 歡, 謂好於我也, 忠, 謂盡心於我也. 好於我者, 望之不深, 盡心於我者, 不要其必盡, 則不至於難繼也.

[集解] 여씨가 말하길(呂氏曰) 진인지환과(盡人之歡), 갈인지충은(竭人之忠), 모두(皆) 남에게(人) 두터운 대우를(厚) 요구하는 것이고(者也), 남에게 두터운 대우를 요구하고(責人厚而) 아무도 호응하지 않으면(莫之應), 이 사귐은(此交) 온전하기 어려운 것이다(所以難全也). 환은(歡), 나에게(於我) 즐겁게 해주는 것을(好)  말하고(也), 충은(忠), 나에게(於我) 마음을 다하는 것을(盡心) 말한다(也). 나에게 즐거움이 있는 것은(好於我者), 바라는 것이(望之) 깊지 않고(不深), 나에게 마음을 다하는 것을(盡心於我者), 그가(其) 반드시 다하기를(必盡) 요구하지 않는다면(不要, 則) 계속하기 어려운 정도에(於難繼) 이르지 않는다(不至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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