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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통론(通論) 2-108] 기이불치(棄而不治) / 버리고 다스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by मोक्ष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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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用之辯, 不急之察, 棄而不治. 若夫君臣之義, 父子之親, 夫婦之別, 則日切磋而不舍也. 右, 通論.

쓸데없는 말과(無用之辯), 급하지 않은 살핌은(不急之察), 버리고(棄而) 다스리지 말아야 한다(不治). 군신의 의리와(若夫君臣之義), 부모 자식의 친함(父子之親), 부부의 분별과 같은 것이라면(夫婦之別, 則) 날마다(日) 갈고닦아서(切磋而) 버리지 말아야 한다(不舍也). 이상은(右), 통론이다(通論).

[增註] 陳氏治, 理也. 舍, 亦棄也. 切以刀鋸, 磋以鑢錫, 皆治骨角之事. 無用之言而辯之, 不急之務而察之, 非惟無益, 反害於心. 故當棄而不理. 若夫三綱之道, 乃人倫之大者, 則當朝夕講習, 如切如磋, 已精而益求其精, 不可舍也.

[增註] 진씨가 말하길(陳氏) 치는(治), 다스림이다(理也). 사는 또한 버림이다(舍, 亦棄也). 칼로 자르고(切以刀鋸), 줄칼로 가는 것은(磋以鑢錫), 모두(皆) 뼈와 뿔을 다스리는 일이다(治骨角之事). 쓸데없는 말로(無用之言而) 변론하고(辯之), 급하지 않은 일로(不急之務而) 잘피는 것은(察之), 유익함이 없는(無益) 뿐만 아니라(非惟), 도리어(反) 마음을 해친다(害於心). 그러므로(故) 마땅히 버리고(當棄而) 다스리지 않는다(不理). 삼강의 도리와 같은 것은(若夫三綱之道), 곧(乃) 인륜의 큰 것이니(人倫之大者, 則) 마땅히(當) 아침저녁으로(朝夕) 강습하는 것이(講習), 자르고 가는 것처럼 해서(如切如磋), 이미 정밀하더라도(已精而) 더욱(益) 그 정밀함을 구하고(求其精), 버리지 않는다(不可舍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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