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說] 陳氏曰敬身者, 敬以持身也. 凡四十六章.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경신이란(敬身者), 공경하여(敬以) 몸가짐을 하는 것이다(持身也). 모두(凡) 46장이다(四十六章).
孔子曰, 君子無不敬也, 敬身爲大.(군자무불경 경신위대) 身也者, 親之枝也, 敢不敬與.(신야자 친지지야 불감경여) 不能敬其身, 是傷其親.(불능경기신 시상기친) 傷其親, 是傷其本.(상기친 시상기본) 傷其本, 枝從而亡.(상기본 지종이망) 仰聖模, 景賢範, 述此篇, 以訓蒙士.(앙성모 경현범 술차편 이훈몽사)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군자에게(君子) 불경한 것이 없고(無不敬也), 몸을 공경하는 것이(敬身) 크다(爲大). 몸이란(身也者), 부모의 가지이니(親之枝也), 감히 공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敢不敬與). 그 몸을(其身) 공경할 수 없다면(不能敬), 이것은(是) 그 부모를 해치는 것이다(傷其親). 그 부모를 해치는 것은(傷其親), 이것은(是) 그 뿌리를 해치는 것이다(傷其本). 그 뿌리를 해치면(傷其本), 가지가(枝) 따라서 망한다(從而亡). 성인의 법도를(聖模) 우러러보고(仰), 현인의 법도를 높여(景賢範), 이 편을 지어서(述此篇, 以) 어리석인 선비를 가르친다(訓蒙士).
[集說] 方氏曰身之於親, 猶木之有枝, 親之於身, 猶木之有本, 相須而共體, 此所以不敢不敬也. 陳氏曰仰, 猶慕也, 景, 猶向也. 聖賢之言, 爲天下後世法. 故曰模範.
[集說] 방씨가 말하길(方氏曰) 자신이(身之) 부모에 대한 것은(於親), 나무에(木之) 가지가 있는 것과(有枝) 같고(猶), 부모가(親之) 자신에 대한 것은(於身), 나무에 뿌리가 있는 것과 같으니(猶木之有本), 서로 필요하여(相須而) 같은 몸이고(共體), 이것이(此) 감히 공경하지 않을 수 없는(不敢不敬) 까닭이다(所以也).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앙은(仰), 모와 같고(猶慕也), 경은 향과 같다(景, 猶向也). 성인의 말은(聖賢之言), 천하를 위하여(爲天下) 후세에 법이 되었다(後世法). 그러므로(故) 모범이라고 한다(曰模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