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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曰, 寢不尸. 居不容.(침불시 거불용)
논어에 이르길(論語曰), 잠잘 때(寢) 시체처럼 눕지 않고(不尸), 집에 있을 때(居) 모양을 꾸미지 않았다(不容).
[集說] 朱子曰尸, 謂偃臥似死人也. 居, 居家, 容, 容儀. 范氏曰寢不尸, 非惡其類於死也. 惰慢之氣, 不設於身體, 雖舒布其四體, 而亦未嘗肆耳, 居不容, 非惰也. 但不若奉祭祀見賓客而已, 申申夭夭是也.
[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시는(尸), 누운 것이(偃臥) 죽은 사람과 비슷한 것을(似死人) 말한다(謂也). 거는 집에 머무는 것이고(居, 居家), 용은 모양을 꾸미는 것이다(容, 容儀).
범씨가 말하길(范氏曰) 침불시는(寢不尸), 그 죽은 사람을(其類於死) 싫어하는 것이 아니고(非惡也), 게으른 기운을(惰慢之氣), 몸에 베풀지 않고(不設於身體), 비록(雖) 그 사지에(其四體) 퍼지더라도(舒布, 而) 또한(亦) 일찍이 멋대로 하지 않았을 뿐이고(未嘗肆耳), 거불용은(居不容), 게으른 것이 아니라(非惰也), 다만(但) 제사를 받들거나(奉祭祀) 빈객을 만나는 것처럼 하지 않았을 뿐이니(不若見賓客而已), 신신요요가(申申夭夭) 이것이다(是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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