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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경신(敬身) 4-39] 삼복백규(三復白圭) / 말을 쉽게 하면서 행동을 삼가는 사람은 없다

by मोक्ष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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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容三復白圭. 孔子以其兄之子妻之.(남용삼복백규 공자이기형지자처지)

남용이(南容) <날마다> 백규를(白圭) 세 번 반복했다(三復). 공자가(孔子) 그 형의 딸을(以其兄之子) 백규에게 시집보냈다(妻之).


[集解] 朱子曰南容, 孔子弟子. 居南宮, 名縚, 又名适, 字子容, 諡敬叔. 詩大雅抑之篇曰白圭之玷, 尙可磨也, 斯言之玷, 不可爲也, 南容, 一日三復此言. 事見家語, 蓋深有意於謹言也. 此, 邦有道, 所以不廢, 邦無道, 所以免禍. 故孔子以兄子妻之.

[集解]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남용은(南容), 공자 제자다(孔子弟子). 남궁에 살았고(居南宮), 이름은 도이고(名縚), 다른 이름은 괄이고(又名适), 자는 용이며(字子容), 시호는 경숙이다(諡敬叔). 시경 대아 억지편에서 말하길(詩大雅抑之篇曰) 흰 옥의 티는(白圭之玷), 오히려(尙) 갈아 없앨 수 있지만(可磨也), 이 말의 티는(斯言之玷), 그럴 수 없다고 했으니(不可爲也), 남용이(南容), 매일(一日) 이 말을(此言) 세 번 반복했다(三復). 일이(事) 가어에 보이는데(見家語), 대개(蓋) 말을 삼가는 것에(於謹言) 깊이 뜻이 있는 것이다(深有意也). 이 사람은(此), 나라에 도가 있으면(邦有道), 버림받지 않고(所以不廢), 나라에 도가 없으면(邦無道), 화를 면할 수 있다(所以免禍). 그러므로(故) 공자가(孔子) 그 형의 딸을(以兄子) 시집보냈다(妻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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