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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학이(學而) 1-16]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라 / 환부지인야(患不知人也)

by मोक्ष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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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불환인부지기 환부지인야)

子曰: “남들이 나를 알지 못하는 것을(人之不己知) 걱정하지 말고(不患),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라(患不知人也).”라고 했다.

 

* 之(지): 주어와 술어 사이에 쓰여 주술구조로 하여금 독립성을 잃고 명사구 또는 절(節)이 되게 하는 구조조사다. 명사구가 되는 경우 주어나 목적어로 쓰이고 절이 되는 경우 대개 시간·가정·조건 등을 표시한다.

* 不己知(불기지): 자기를 알아주지 않다. 부정문에서 대사 목적어가 동사 앞에 놓인 형태다.

 

尹氏曰: “君子求在我者, 故不患人之不己知. 不知人, 則是非邪正或不能辨, 故以爲患也.”

尹氏曰: “군자는(君子) 자기에게 있는 것을(在我者) 구하고(求), 그러므로(故) 남이 자기를 알지 못하는 것을(人之不己知) 걱정하지 않는다(不患). 남을 알지 못한다면(不知人, 則) 옳고 그름과(是非) 사악하고 바른 것을(邪正) 혹(或) 가려지지 않을 수 있고(不能辨), 그러므로(故) 걱정거리로 여긴다(以爲患也).”라고 했다.

 

○ 凡章指同而文不異者, 一言而重出也.

○ 무릇(凡) 장의 뜻이(章指) 같고(同而) 글이 다르지 않은 것이(文不異者), 한 번 말했는데(一言而) 거듭 나왔다(重出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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