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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吉上疏曰, 夫婦人倫大網.(왕길상소왈 부부인륜대강) 夭壽之萌也.(요수지맹야) 世俗嫁娶太蚤, 未知爲人父母之道而有子.(세속가취태조 미지위인부모지도이유자) 是以敎化不明而民多夭.(시이교화불명이민다요)
왕길이(王吉) 소를 올려(上疏) 말하길(曰), 부부는(夫婦) 인륜의(人倫) 큰 기강입니다(大網). 요절과 장수의(夭壽之) 싹인데(萌也), 세속에서(世俗) 장가들고 시집가는 것이(嫁娶) 너무 빠르고(太蚤), 부모의 도리를(爲人父母之道) 아직 알지 못하면서(未知而) 자식이 있습니다(有子). 이 때문에(是以) 교화가 밝지 못하고(敎化不明而) 백성 가운데(民) 일찍 죽는 사람이 많습니다(多夭).
[集說] 陳氏曰吉, 字子陽, 琅邪人. 夭壽, 命之短長也. 萌, 芽也. 古者, 二十而嫁, 三十而娶, 後世, 反是, 嫁娶太蚤. 故民多夭, 未知爲人父母之道而有子. 故敎化不明.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왕길은(吉), 자가 자양이고(字子陽), 낭야 사람이다(琅邪人). 요수는(夭壽), 목숨의(命之) 길고 짧은 것이다(短長也). 맹은(萌), 싹이다(芽也). 옛날에는(古者), 20살이 되어(二十而) 시집가고(嫁), 30살이 되어 장가들었는데(三十而娶), 후세에(後世), 이와 반대로 해서(反是), 시집가고 장가드는 것이(嫁娶) 너무 빠른 것이다(太蚤). 그러므로(故) 백성 가운데 요절하는 사람이 많고(民多夭), 부모의 도리를 알지 못하면서(未知爲人父母之道而) 자식이 있다(有子). 그러므로(故) 교화가 밝지 못하다(敎化不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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