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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명륜(實明倫) 6-19] 곽광이 대궐에서 처신하는 모습

by मोक्ष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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霍光出入禁闥二十餘年, 小心謹愼, 未嘗有過.(곽광출입금달이십여년 소심근신 미상유과) 爲人沈靜祥審, 每出入下殿門, 進止有常處.(위인침정상심 매출입하전문 진지유상처) 郎僕射竊識視之. 不失尺寸.(낭복사절직시지 불실척촌)

곽광이(霍光) 20여년 동안(二十餘年) 궁중 문을 드나들면서(出入禁闥), 마음을 작게 하고(小心) 근신하며(謹愼), 일찍이 잘못한 적이 없다(未嘗有過). 사람됨이(爲人) 침착하고(沈靜) 자상해서(祥審), 대궐문을(殿門) 드나들고 내릴 때마다(每出入下), 나아가고 멈추는 곳에(進止) 일정한 곳이 있었다(有常處). 낭관과 복야들이(郎僕射) 슬며시(竊) 표시하고(識) 그를 보니(視之), 한 치도 틀리지 않았다(不失尺寸).

 

* 禁闥(금달): 궁중()의 합문().

 

[集解] 光, 字子孟, 平陽人, 官至大將軍. 禁闥, 宮中小門也. 沈靜, 謂不浮躁也, 詳審, 謂不麤率也. 郎僕射, 皆官名. 不失尺寸, 言其步履有常而不易也.

[集解] 광은 자가 자맹이고 평양 사람으로(光, 字子孟, 平陽人), 관직이(官) 대장군에 이르렀다(至大將軍). 금달은(禁闥), 궁 가운데(宮中) 작은 문이다(小門也). 침정은(沈靜), 들뜨고 급하지 않은 것을 말하고(謂不浮躁也), 상심은(*詳審), 경솔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謂不麤率也). 낭복야는(郎僕射), 모두 관직 이름이다(皆官名). 불실척촌은(不失尺寸), 그 발걸음이(其步) 밟는 곳에(履) 일정함이 있고(有常而) 변하지 않은 것을(不易) 말한다(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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