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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川先生家, 治喪, 不用浮屠.(이천선생가 치상불용부도) 在洛亦有一二人家化之.(재락역유일이인가화지)
이천 선생의 집안에서(伊川先生家), 상을 치를 때(治喪), 불교 의식을 쓰지 않았다(不用浮屠). 낙양에 있을 때(在洛) 또한(亦) 한 두 사람의 집안도 교화된 일이 있다(有一二人家化之).
[集說] 陳氏曰浮屠, 佛氏也. 洛, 水名, 在河南. 或問治喪, 不用浮屠, 親在而親意欲用之, 不知當如何? 朱子曰且以委曲開釋爲先, 如不可回, 則又不可咈親意也.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부도란(浮屠), 불교다(佛氏也). 락은 물 이름이고 하남에 있다(洛, 水名, 在河南). 누군가 묻기를(或問) 상을 치르는데(治喪), 불교의식을 쓰지 않으려는데(不用浮屠), 부모가 있어(親在而) 부모의 뜻이(親意) 그것을 쓰려고 하면(欲用之),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不知當如何)라고 했다.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또한(且) 자세하고 소상하게(以委曲) 풀어 설명하는 것을(開釋) 우선으로 삼고(爲先), 만약(如) 돌릴 수 없다면(不可回, 則) 또한(又) 부모의 뜻을 어길 수 없다(不可咈親意也).
* 委曲(위곡): 자세(仔細)하고 소상(昭詳)함. 또는 그 곡절(曲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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