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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戡於爲義, 若嗜慾, 不顧前後, 於利與祿, 則畏避退怯, 如懦夫然.(공감어위의 약기욕 불고전후 어리여록 즉외피퇴겁 여유부여)
공감이(孔戡) 의를 행하는 것에 대해서는(於爲義), 즐기고 좋아하는 것처럼 해서(若嗜慾), 앞뒤를 돌아보지 않았고(不顧前後), 이익과 녹봉에 대해서는(於利與祿, 則) 두려워 피하고(畏避) 물러나 겁먹는 것처럼 해서(退怯), 마치 나약한 사내 같았다(如懦夫然).
* 嗜慾(기욕): 기호(嗜好)의 욕심(慾心). 즐기고 좋아하는 욕심(慾心).
[集解] 戡, 字君勝, 孔子三十八世孫. [增註] 懦, 柔弱也, 言其勇於爲義而怯於趨利祿也.
[集解] 감은 자가 군승이고(戡, 字君勝), 공자의 38 세손이다(孔子三十八世孫).
[增註] 유는 유약함이니(懦, 柔弱也), 그가(其) 의를 행하는데 용감하지만(勇於爲義而) 이익과 녹봉에 가는 것에 겁을 냈다는(怯於趨利祿) 말이다(言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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