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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 호생(好生) 10-4] 오어감당(吾於甘棠) - 감당나무를 아끼다

by मोक्ष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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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吾於甘棠, 見宗廟之敬甚矣, 思其人必愛其樹, 尊其人必敬其位, 道也.”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나는(吾) <시경> 감당편에 대해서(於甘棠), 종묘를 공경하는 것이(宗廟之敬) 심한 것을(甚) 보았고(矣), 그 사람을 생각하면(思其人) 반드시(必) 그 나무를 아끼고(愛其樹), 그 사람을 존경하면(尊其人) 반드시 그 자리까지 공경하니(必敬其位), 도다(道也).”

 

* 甘棠(감당): ≪詩經≫ 〈召南〉의 편명이다. 주희의 주석에 따르면 ‘召伯이 남쪽 나라를 순행하면서 문왕의 정사를 펴고 감당나무 아래에 머무르기도 하였다. 그 뒤에 백성들이 그의 덕을 그리워하고 그 감당나무를 아껴 차마 손상시키지 못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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