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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 호생(好生) 10-9] 제사는 효자가 자기를 다하는 예절이다

by मोक्ष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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魯公索氏, 將祭而亡其牲. 孔子聞之曰: “公索氏不及二年將亡, 後一年而亡.” 門人問曰: “昔公索氏亡其祭牲, 而夫子曰, 不及二年必亡, 今過期而亡, 夫子何以知其然?” 孔子曰: “夫祭者, 孝子所以自盡於其親, 將祭而亡其牲, 則其餘所亡者多矣. 若此而不亡者, 未之有也.”

노나라(魯) 공삭씨가(公索氏), 제사를 지내려다가(將祭而) 그 희생을 잃어버렸다(亡其牲).

공자가(孔子) 그것을 듣고 말하길(聞之曰): “공삭씨는(公索氏) 2년이 되지 않아서(不及二年) 망할 것이다(將亡).”라고 했다. 1년 뒤에 죽었다(後一年而亡).

문인들이 묻기를(門人問曰): “예전에(昔) 공삭씨가(公索氏) 그 제사의 희생을 잃어버리자(亡其祭牲, 而) 선생님이 말씀하시길(夫子曰), 2년이 되지 않아(不及二年) 반드시 망할 것이라고 했는데(必亡), 지금(今) 1년이 넘어서 죽었으니(過期而亡), 선생님은(夫子) 어찌(何以) 그렇게 될 것을 알았습니까(知其然)?”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무릇(夫) 제사란(祭者), 효자가(孝子) 자기 부모에게(於其親) 자기를 다하는 것인데(所以自盡), 제사를 지내려고 하면서(將祭而) 그 희생을 잃어버렸다면(亡其牲, 則) 그 나머지는(其餘) 잃어버린 것이(所亡者) 많을 것이다(多矣). 이와 같은데(若此而) 죽지 않은 사람은(不亡者), 일찍이 있지 않다(未之有也).”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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