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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중용장구(中庸章句)

[중용장구(中庸章句) 23 치곡장(致曲章)] 작은 부분에 최선을 다해라 / 기차치곡(其次致曲)

by मोक्ष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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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次致曲.(기차치곡)

그다음은(其次) 한 부분을 이루는 것이다(致曲).


其次, 通大賢以下凡誠有未至者而言也. 致, 推致也. 曲, 一偏也.

그다음은(其次), 대현 이하로(大賢以下) 모든(凡) 성실함에(誠) 이르지 못함이 있는 사람을(有未至者) 통틀어서(而) 말한 것이다(言也). 치는(致), 미루어 지극한 것이다(推致也). 곡은(曲), 한쪽이다(一偏也).

曲能有誠, 誠則形,(곡능유성 성즉형)

작은 부분에(曲) 성실하게 함이 있을 수 있으면(能有誠), 성실함이 나타나고(誠則形),


형이란(形者), 마음에 쌓여서(積中而) 바깥에 드러남이다(發外).

形則著, 著則明, 明則動, 動則變, 變則化. (형즉저 저즉명 명즉동 동즉변 변즉화)

나타나면(形則) 드러나고(著), 드러나면(著則) 밝아지고(明), 밝아지면(明則) 움직이고(動), 움직이면(動則) 변하고(變), 변하면(變則) 화한다(化). 


著, 則又加顯矣. 明, 則又有光輝發越之誠也. 動者, 誠能動物. 變者, 物從而變. 化, 則有不知其所以然者.

저는(著, 則) 또(又) 더욱 드러나는 것이다(加顯矣). 명은(明, 則) 또(又) 광휘가 발산하는 성이 있는 것이다(有光輝發越之誠也). 동은(動者), 성이(誠) 남을 감동시키는 것이다(能動物). 변은(變者), 남이 따라서(物從而) 변하는 것이다(變). 화는(化, 則) 그렇게 되는 까닭을 알지 못함이 있는 것이다(有不知其所以然者).

唯天下至誠爲能化.(유천하지성위능화)

오직(唯) 천하의 지극한 성이(天下至誠) 화하게 할 수 있다(爲能化).


蓋人之性無不同, 而氣則有異, 故惟聖人能擧其性之全體而盡之. 其次, 則必自其善端發見之偏, 而悉推致之, 以各造其極也. 曲無不致, 則德無不實, 而形ㆍ著ㆍ動ㆍ變之功自不能已. 積而至於能化, 則其至誠之妙, 亦不異於聖人矣.

대개(蓋) 사람의 성에(人之性) 같지 않음이 없지만(無不同, 而) 기는(氣則) 다름이 있고(有異), 그러므로(故) 오직(惟) 성인만이(聖人) 그 성의 전체를 들어(能擧其性之全體而) 다할 수 있다(盡之). 그다음은(其次, 則) 반드시(必) 그 선의 단서가 보이는 한쪽으로부터(自其善端發見之偏, 而) 모두 미루어(悉推) 지극하게 해서(致之, 以) 각각(各) 그 지극함에 이른다(造其極也). 곡에(曲) 지극하지 않음이 없으면(無不致, 則) 덕에(德) 성실하지 않음이 없고(無不實, 而) 형, 저, 동, 변의 효과가(形ㆍ著ㆍ動ㆍ變之功) 스스로(自) 그칠 수 없다(不能已). 쌓여서(積而) 화할 수 있음에 이르면(至於能化, 則其) 지극한 성의 오묘함이(至誠之妙), 또한(亦) 성인과 다르지 않다(不異於聖人矣).

右第二十三章. 言人道也.

이상은(右) 제23장이다(第二十三章). 인도를 말했다(言人道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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