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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중용장구(中庸章句)

[중용장구(中庸章句) 24 지성지도장(至誠之道章)] 지극히 성실한 사람은 앞일을 알 수 있다 / 가이전지(可以前知)

by मोक्ष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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至誠之道, 可以前知.(지성지도 가이전지) 國家將興, 必有禎祥;(국가장흥 필유정상) 國家將亡, 必有妖孼.(국가장망 필유요얼)

지극한 성실함의 도는(至誠之道), 앞일을 알 수 있다(可以前知). 국가가(國家) 장차 흥하려면(將興), 반드시(必) 상서로운 조짐이 있고(有禎祥); 국가가 장차 망하려면(國家將亡), 반드시(必) 요사스러운 재앙이 있다(有妖孼).

 

* 禎祥(정상): 경사()스럽고 복스러운 조짐().

* 妖孼(요얼): 요사()스러운 귀신(). 또는 그 귀신()이 끼치는 재앙().


禎祥者, 福之兆. 妖孼者, 禍之萌.

정상은(禎祥者), 복의 조짐이다(福之兆). 요얼은(妖孼者), 화의 싹이다(禍之萌).

見乎蓍龜, 動乎四體.(견호시귀 동호사체)

시초점과 거북점에서 보이고(見乎蓍龜), 사체에서 움직인다(動乎四體).

 

* 蓍龜(시귀): 점칠 때에 쓰는 가새풀과 거북.


蓍, 所以筮. 龜, 所以卜. 四體, 謂動作威儀之間, 如執玉高卑, 其容俯仰之類.

시는(蓍), 시초점 치는 도구다(所以筮). 귀는(龜), 거북점 치는 도구다(所以卜). 사체는(四體), 동작과 태도의 사이를 말하고(謂動作威儀之間), 옥을 잡아서 높이고 낮추는 것과(執玉高卑), 그 얼굴을 숙이고 쳐드는 것과 같은(其容俯仰之) 따위다(類).

禍福將至: 善, 必先知之;(화복장지 선필선지지) 不善, 必先知之.(불선 필선지지) 故至誠, 如神.(고지성여신)

화와 복이 장차 이를 때(禍福將至): 좋은 것은(善), 반드시(必) 먼저 알고(先知之); 안 좋은 것은(不善), 반드시 먼저 안다(必先知之). 그러므로(故) 지극한 성실함은(至誠), 귀신과 같다(如神).


凡此皆理之先見者也. 然唯誠之至極, 而無一毫私僞留於心目之間者, 乃能有以察其幾焉. 神謂鬼神.

무릇(凡) 이것은(此) 모든 이치가(皆理之) 먼저 나타나는 것이다(先見者也). 그러나(然) 오직(唯) 성이 지극하고(誠之至極, 而) 한 터럭의 사사로움과 거짓이 없으면(一毫私僞) 마음과 눈 사이에 있지 않으면(留於心目之間者), 곧(乃) 그 기미를 살필 수 있다(能有以察其幾焉). 신은(神) 귀신을 말한다(謂鬼神).

右第二十四章. 言天道也.

이상은(右) 제24장이다(第二十四章). 천도를 말했다(言天道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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