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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입교(立敎) 1-8] 예악과 시서를 가르쳐 선비를 기른다 / 숭사술 입사교(崇四術 立四敎)

by मोक्ष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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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制曰, 樂正, 崇四術, 立四敎, 順先王詩書禮樂以造士.(왕제왈 악정 숭사술 입사교 순선왕시서예악이조사) 春秋敎以禮樂, 冬夏敎以詩書.(춘추교이예약 동하교이시서)

왕제에 이르길(王制曰), 악정이(樂正), 사술을 숭상하고(崇四術), 사교를 세워(立四敎), 선왕의 시서예악을 따라(順先王詩書禮樂以) 선비를 양성했다(造士). 봄과 가을에는(春秋) 예악으로 가르치고(敎以禮樂), 겨울과 여름에는(冬夏) 시시로 가르쳤다(敎以詩書).

 

[集說吳氏曰王制禮記篇名樂正掌敎之官尙也術者道路之名言詩書禮樂四者之敎乃入德之路故言術也依也成也陳氏曰古人之敎雖曰四時各有所習其實亦未必截然棄彼而習此恐亦互言耳非春秋不可敎詩書冬夏不可敎禮樂也.

[集說] 오씨가 말하길(吳氏曰) 왕제는(王制), 예기 편명이다(禮記篇名). 악정은(樂正), 교육을 관장하는 관리다(掌敎之官). 숭은(崇), 높임이다(尙也). 술이란(術者), 길의 이름이니(道路之名), 시서예악의(詩書禮樂) 네 가지 가르침은(四者之敎), 바로(乃) 덕에 들어가는 길이라는(入德之路) 말이다(言). 그러므로(故) 술을 말했다(言術也). 순은(順), 의지함이고(依也), 조는(造), 이룸이다(成也)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옛사람의 교육이(古人之敎) 비록(雖) 사계절에(四時) 각각(各) 익히는 것이 있다고(有所習) 했지만(曰), 그 실제는(其實) 또한(亦) 반드시(必) 분명하게(截然) 저것을 버리고(棄彼而) 이것을 익히는 것이 아니니(習此), 아마도(恐) 또한(亦) 호문일 뿐이다(互言耳). 봄과 가을에(春秋) 시서를 가르칠 수 없고(不可敎詩書), 겨울과 여름에(冬夏) 예악을 가르칠 수 없는 것은(不可敎禮樂) 아니다(也).

 

* 截然(절연): (한계(限界)나 구별(區別)이 분명(分明)하여) 맺고分明 끊음이 칼로 끊은 듯 확실(確實)함. 분명(分明)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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