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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부자(明父子) 2-1-25] 자선상지(子先嘗之) / 부모의 약은 자식이 먼저 맛본다

by मोक्ष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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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有疾飮藥, 臣先嘗之.(군유질음약 신선상지) 親有疾飮藥, 子先嘗之.(친유질음약 자선상지)

임금에게(君) 병이 있어(有疾) 약을 마실 때는(飮藥), 신하가(臣) 먼저 맛본다(先嘗之). 부모에게 병이 있어(親有疾) 약을 마실 때는(飮藥), 자식이 먼저 맛본다(子先嘗之).


[集解] 嘗, 謂度(鐸)其所堪也.

[集解] 상은(嘗), 그 견딜 수 있는 것인지를(其所堪) 헤아리는 것을 말한다(謂度(鐸)也).

醫不三世, 不服其藥.(의불삼세 불복기약)

의원이(醫) 삼대에 걸친 사람이 아니라면(不三世), 그 약을 먹지 않는다(不服其藥).


[集說] 呂氏曰醫三世, 治人多, 用物熟矣, 功已試而無疑然後, 服之, 亦謹疾之道也. 方氏曰經之所言, 亦道其常而已, 非傳業而或自得於心者, 未及三世, 固在所取也.

[集說] 여씨가 말하길(呂氏曰) 의삼세는(醫三世), 치료한 사람이 많고(治人多), 약재를 쓰는 것이(用物) 익숙하니(熟矣), 효과가 이미 시험되어(功已試而) 의심할 것이 없고 나서야(無疑然後), 복용하고(服之), 또한(亦) 병을 삼가는 도리다(謹疾之道也).

방씨가 말하길(方氏曰) 경에서 말한 것은(經之所言), 또한(亦) 도를(道) 그러할 뿐이니(其常而已), <대를> 전한 업이 아니더라도(非傳業而) 혹(或) 스스로 마음에서 얻은 사람은(自得於心者), 삼대에 이르지 않았더라도(未及三世), 진실로(固) 취할 것이 있다(在所取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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