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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공야장(公冶長) 5-6] 승부부해(乘桴浮海), 승부지탄(乘桴之嘆), 부해지탄(浮海之嘆), 무소취재(無所取材) / 도가 행해지지 않으니 떠나고 싶다

by मोक्ष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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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道不行, 乘桴浮于海.(자왈 도불행 승부부우해) 從我者其由與.” (아종자기유여)

子曰: “도가(道) 행해지지 않으니(不行), 뗏목을 타고(乘桴) 바다에 떠다니고 싶구나(浮于海). 나를 따르는 사람은(從我者) 아마도(其) 자로일 것인가(由與).”

 

○ 桴, 筏也. 程子曰: “浮海之歎, 傷天下之無賢君也. 子路勇於義, 故謂其能從己, 皆假設之言耳.

○ 부는(桴), 뗏목이다(筏也).

程子曰: “부해지탄은(浮海之歎), 천하에(天下之) 어진 임금이 없는 것을(無賢君) 안타까워한 것이다(也). 자로가(子路) 의에 용맹스럽고(勇於義), 그러므로(故) 아마 자기를 따를 수 있다고 말했고(謂其能從己), 모두(皆) 가정한 말일뿐이다(假設之言耳).

 

子路聞之喜.(자로문지희) 子曰: “由也好勇過我, 無所取材.”(유야호용과아 무소취재)

자로가(子路) 그것을 듣고(聞之) 기뻐했다(喜).

子曰: “자로는(由也) 용맹을 좋아하는 것이(好勇) 나를 넘어섰지만(過我), 사리를 헤아리는 것이 없다(無所取材).”

 

○ “子路以爲實然, 而喜夫子之與己, 故夫子美其勇, 而譏其不能裁度事理, 以適於義也.”

○ “자로가(子路) 실제로 그렇다고 여기고(以爲實然, 而) 선생님이 자기와 함께 하는 것을 기뻐하고(喜夫子之與己), 그러므로(故) 선생님이(夫子) 그 용기를 칭찬하고(美其勇, 而) 그가 사리를 헤아리고(其不能裁度事理, 以) 의리에 맞게 하지 못하는 것을(適於義) 비판했다(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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