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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十室之邑, 必有忠信如丘者焉, 不如丘之好學也.”(십실지읍 필유충신여구자언 불여구지호학야)
子曰: “열 가구 사는 마을에도(十室之邑), 반드시(必) 충과 신이 나와 같은 사람이 있을 것이지만(有忠信如丘者焉), 내가 배우기 좋아하는 것보다는(丘之好學) 못할 것이다(不如也).”
○ 十室, 小邑也. 忠信如聖人, 生質之美者也. 夫子生知而未嘗不好學, 故言此以勉人. 言美質易得, 至道難聞, 學之至則可以爲聖人, 不學則不免爲鄕人而已. 可不勉哉?
○ 십실은(十室), 작은 읍이다(小邑也). 충과 신이(忠信) 성인과 같은 것은(如聖人), 타고난 바탕이 아름다운 것이다(生質之美者也). 부자는(夫子) 태어나면서 알았지만(生知而) 일찍이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은 적이 없고(未嘗不好學), 그러므로(故) 이것으로 말해서(言此以) 사람들을 격려했다(勉人). 아름다운 자질은(美質) 쉽게 얻지만(易得), 지극한 도는 듣기 어려우니(至道難聞), 배움이 지극하면(學之至則) 성인이 될 수 있고(可以爲聖人), 배우지 않으면(不學則) 향인을 벗어나지 못할 뿐이라는(不免爲鄕人而已) 말이다(言). 힘쓰지 않을 수 있겠는가(可不勉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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