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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已矣乎! 吾未見能見其過而內自訟者也.”(이이호 오미견능견기과이내자송자야)
子曰: “끝이로구나(已矣乎)! 내가(吾) 자기 잘못을 보고(能見其過而) 안으로(內) 자신을 탓할 수 있는 사람을(自訟者) 일찍이 보지 못했다(未見也).”
已矣乎者, 恐其終不得見而歎之也. 內自訟者. 口不言而心自咎也. 人有過而能自知者鮮矣, 知過而能內自訟者爲尤鮮. 能內自訟, 則其悔悟深切而能改必矣. 夫子自恐終不得見而歎之, 其警學者深矣.
이의호는(已矣乎者), 끝내(其終) 보지 못할 것을 염려해서(恐不得見而) 탄식한 것이다(歎之也). 내자송자는(內自訟者), 입으로 말하지 않고(口不言而) 마음으로(心) 자기를 탓하는 것이다(自咎也). 사람에게(人) 잘못이 있으면(有過而) 스스로 아는 사람이(能自知者) 드물고(鮮矣), 잘못을 알고(知過而) 안으로 스스로 탓할 수 있는 사람은(能內自訟者爲) 더욱 드물다(尤鮮). 안으로 자신을 탓할 수 있다면(能內自訟, 則) 그 뉘우침과 깨달음이(其悔悟) 매우 깊고(深切而) 고칠 것이 틀림없다(能改必矣). 부자가(夫子) 스스로(自) 끝내 만나지 못할 것을 염려하고(恐終不得見而) 탄식한 것이니(歎之), 그 학자를 경계하는 것이(其警學者) 깊다(深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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