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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 대혼해(大婚解) 4-3] 감문경신(敢問敬身) / 자신을 공경할 줄 알아야 한다

by मोक्ष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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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公曰: "敢問何謂敬身?" 孔子對曰: "君子過言則民作辭, 過行則民作則; 言不過辭, 動不過則, 百姓恭敬以從命. 若是, 則可謂能敬其身, 敬其身, 則能成其親矣." 

7 애공이 말하길(公曰): "감히(敢) 자신을 공경하는 것은(敬身) 무엇을 말하는지 묻습니다(問何謂)"라고 했다.

공자가 대답하길(孔子對曰): "군자가(君子) 말을 잘못하면(過言則) 백성이 본받을 말로 삼고(民作辭), 행동을 잘못하면(過行則) 백성이 법칙으로 삼으니(民作則); 말이(言) 사를 넘지 않고(不過辭), 행동이(動) 법칙을 넘지 않으면(不過則), 백성이(百姓) 공경하여(恭敬以) 명을 따를 것입니다(從命). 이와 같다면(若是, 則) 자신을 공경한다고 말할 수 있고(可謂能敬其身), 자신을 공경하면(敬其身, 則) 그 어버이의 <명예를> 이룰 수 있습니다(能成其親矣)."라고 했다. 

 

8 公曰: "何謂成其親?" 孔子對曰: "君子者, 人之成名也. 百姓與名, 謂之君子, 則是成其親為君而為其子也." 孔子遂言曰: "為政而不能愛人, 則不能成其身; 不能成其身, 則不能安其土; 不能安其土, 則不能樂天. 不能樂天, 則不成其身." 

8 애공이 말하길(公曰): "무엇을(何) 그 부모의 명예를 이룬다고 말합니까(謂成其親)?"라고 했다.

공자가 대답하길(孔子對曰): "군자는(君子者), 사람이 명성을 이룬 것입니다(人之成名也). 백성이 이름을 주고(百姓與名), 그를 군자라고 말한다면(謂之君子, 則) 이것은(是) 그 어버이를 이루어(成其親) 군이 되고(為君而) 그 자식이 되는 것입니다(為其子也)."라고 했다.

공자기(孔子) 이어 말하길(遂言曰): "정치하면서(為政而)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不能愛人, 則) 그 몸을 이룰 수 없고(不能成其身); 그 몸을 이룰 수 없으면(不能成其身, 則) 그 윗사람을 편안하게 할 수 없고(不能安其土); 그 윗사람을 편안하게 할 수 없으면(不能安其土, 則) 하늘을 즐길 수 없습니다(不能樂天). 하늘을 즐길 수 없으면(不能樂天, 則) 그 몸을 이루지 못합니다(不成其身)."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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