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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옹야(雍也) 6-11] 군자유 소인유(君子儒 小人儒) / 자하야! 의리에 밝은 군자유가 되어라

by मोक्ष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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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謂子夏曰: “女爲君子儒, 無爲小人儒.”(자위자하왈 여위군자유 무위소인유)

공자가(子) 자하에게 말하길(謂子夏曰): “너는(女) 군자유가 되고(爲君子儒), 소인유가 되지 말아라(無爲小人儒).”라고 했다.


儒, 學者之稱. 程子曰: “君子儒爲己, 小人儒爲人.”

유는(儒), 학자를 말한 것이다(學者之稱).

정자가 말하길(程子曰): “군자유는(君子儒) 나를 위하고(爲己), 소인유는 남을 위한다(小人儒爲人).”라고 했다.


○ 謝氏曰: “君子小人之分, 義與利之閒而已. 然所謂利者, 豈必殖貨財之謂? 以私滅公, 適己自便, 凡可以害天理者皆利也. 子夏文學雖有餘, 然意其遠者大者或昧焉, 故夫子語之以此.”

○ 謝氏曰: “군자와 소인의 구분은(君子小人之分), 의와 리의(義與利之) 사이일 뿐이다(閒而已). 그러나(然) 이른바(所謂) 이란(利者), 어찌(豈) 반드시(必) 재물을 늘리는 것만 말하겠는가(殖貨財之謂)? 사사로움으로(以私) 공익을 없애고(滅公), 자기에게 맞도록(適己) 스스로 편리하게 하는 것은(自便), 모두(凡) 천리를 해치는 것이고(可以害天理者) 모두(皆) 리다(利也). 자하의 문학이(子夏文學) 비록(雖) 넉넉함이 있었지만(有餘), 그러나(然) 뜻이(意) 그 먼 것과(其遠者) 큰 것은(大者) 아마(或) 어두웠을 것이고(昧焉), 그러므로(故) 선생님이(夫子) 이것을 그에게 말했다(語之以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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