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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공자가어(孔子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 유행해(儒行解) 5-3] 불보금옥(不寶金玉) / 유자가 행동하는 방식 (1)

by मोक्ष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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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儒有不寶金玉; 而忠信以為寶; 不祈土地, 而仁義以為土地; 不求多積, 而多文以為富; 難得而易祿也, 易祿而難畜也; 非時不見, 不亦難得乎? 非義不合, 不亦難畜乎? 先勞而後祿, 不亦易祿乎? 其近人情有如此者. 

7 유자에게는(儒) 금과 옥을 보배로 여기지 않지만(有不寶金玉; 而) 충과 신을(忠信) 보배로 여기는 것이 있고(以為寶); 땅을 얻기를 빌지 않지만(不祈土地, 而) 인의를 토지로 여기는 것이 있고(仁義以為土地); <재물이> 많이 쌓이기를 바라지 않지만(不求多積, 而) 많은 글을(多文) 부유하게 여기는 것이 있고(以為富); <때를> 얻기 어렵지만(難得而) 녹을 <얻기> 쉽다고 여기며(易祿也), 녹을 얻기 쉽지만(易祿而) 쌓기 어렵다고 여기고(難畜也); 때가 아니면 만나지 않으니(非時不見), 또한 얻기 어렵지 않겠습니까(不亦難得乎)? 의가 아니면 뜻이 맞지 않으니(非義不合), 또한 기르기 어렵지 않겠습니까(不亦難畜乎)? 먼저 수고롭고 나서(先勞而後) 녹을 받으니(祿), 또한 녹을 쉽게 여기지 않겠습니까(不亦易祿乎)? 그것이(其) 사람의 정에 가까운 것에(近人情) 이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有如此者). 


8 儒有委之以貨財而不貪, 淹之以樂好而不淫, 劫之以眾而不懼, 阻之以兵而不攝; 見利不虧其義, 見死不更其守; 鷙蟲攫搏不程其勇, 引重鼎不程其力; 往者不悔, 來者不豫; 過言不再, 流言不極; 不斷其威, 不習其謀; 其特立有如此者. 

8 유자에게는(儒) 재물로(以貨財) 그에게 맡기는 일이 있어도(有委之而) 탐하지 않으며(不貪), 즐겁고 좋은 것으로 그를 적셔도(淹之以樂好而) 음탕하지 않고(不淫), 무리로 그를 협박해도(劫之以眾而) 두려워하지 않고(不懼), 병기로 그를 막아도(阻之以兵而) 겁내지 않고(不攝); 이익을 보아도(見利) 그 의를 어그러뜨리지 않고(不虧其義), 죽음을 보아도(見死) 그 지킴을 고치지 않고(不更其守); 鷙蟲攫搏不程其勇, 引重鼎不程其力; 지나간 것을 후회하지 않고(往者不悔), 올 것을 예단하지 않고(來者不豫); 잘못된 말은 두 번 하지 않고(過言不再), 헐뜯는 말은 끝까지 하지 않고(流言不極); 그 위엄을 끊어지게 하지 않고(不斷其威), 그 모략을 익히지 않고(不習其謀); 그 특별히 선 것에(其特立) 이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有如此者). 

 

9 儒有可親而不可劫, 可近而不可迫, 可殺而不可辱; 其居處不過, 其飲食不溽, 其過失可微辯而不可面數也; 其剛毅有如此者. 

9 유자에게는(儒) 친하게 할 수 있지만 협박할 수 없는 일이있고(有可親而不可劫), 가까이 할 수 있지만(可近而) 핍박할 수 없으며(不可迫), 죽일 수 있지만(可殺而) 모욕을 줄 수 없으며(不可辱); 그 거처는(其居處) <꾸밈을> 과하게 하지 않고(不過), 그 먹는 것은(其飲食) 자극적이지 않고(不溽), 그 잘못은(其過失) 가벼이 말할 수 있지만(可微辯而) 면전에서 질책할 수 없으니(不可面數也); 그 강하고 굳셈에(其剛毅) 이와 같은 것이 있다(有如此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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