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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옹야(雍也) 6-27] 민선구의(民鮮久矣) / 이 덕을 가진 사람이 적어졌구나

by मोक्ष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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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中庸之爲德也, 其至矣乎!(중용지위덕야 기지의호) 民鮮久矣.”(민선구의)

子曰: “중용의(中庸之) 덕됨이(爲德也), 매우(其) 지극하구나(至矣乎)! 백성들 가운데(民) <덕을 가진 사람이> 적어진 것이(鮮) 오래되었다(久矣).”

 

* 中庸之爲德(중용지위덕): 爲德의 爲는 ∼됨이라고 푼다. 爲人은 사람됨을 말한다. 至는 至極(지극)하다는 뜻이다.


○ 中者, 無過ㆍ無不及之名也. 庸, 平常也. 至, 極也. 鮮, 少也. 言民少此德, 今已久矣.

○ 중이란(中者), 넘침과 모자람이 없는 것의(無過ㆍ無不及之) 이름이다(名也). 용은(庸), 평상이다(平常也). 지는(至), 지극함이다(極也). 선은(鮮), 적음이다(少也). 사람들 가운데(民) 이 덕이 적어진 것이(少此德), 지금(今) 이미 오래되었다는(已久) 말이다(矣).


○ 程子曰: “不偏之謂中, 不易之謂庸. 中者天下之正道, 庸者天下之定理. 自世敎衰, 民不興於行, 少有此德久矣.”

○ 程子曰: “치우치지 않은 것을 중이라 하고(不偏之謂中), 바뀌지 않는 것을 용이라 한다(不易之謂庸). 중이란(中者) 천하의 바른 도이고(天下之正道), 용이란(庸者) 천하의 정해진 이치다(天下之定理). 세상의 가르침이 쇠퇴하고부터(自世敎衰), 백성들이(民) 실천하는 것에 흥기하지 않아서(不興於行), 이 덕을 가진 사람이(有此德) 적어진 것이(少) 오래되었다(久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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